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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특례시의 종합/*염태영( 前 수원특례시장

염태영 수원시장, 생태교통 성공사례 세계인에 소개

염태영 수원시장, 생태교통 성공사례 세계인에 소개

'환경수도 수원' 구현 위한 정책 계획도 밝혀

(수원=뉴스1) 최대호 기자 | 2016-09-08

대만에서 열린 국제항구도시 포럼에 참석해 '생태교통 수원 2013'의 성공사례를 소개하는 염태영 경기 수원시장.© News1


세계 최초로 '생태교통 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이끈 염태영 경기 수원시장이 그 노하우를 전 세계에 소개했다.

8일 수원시에 따르면 염태영 시장은 전날 대만 가오슝시에서 열린 '2016 국제항구도시 포럼'에 참석해 '생태교통 수원 2013'의 성공사례와 성과를 소개했다.

또 '환경수도 수원' 구현을 위한 정책도 발표했다.

국제항구도시 포럼에는 ASEAN, 북동 아시아, 유럽, 미국 등 45개국 도시 대표 600여명이 참석했다.

염 시장은 포럼에서 "생태교통 페스티벌을 통해 자동차를 이용하지 않는 불편함보다 안정된 보행, 대기, 소음 등 전체적인 생활환경에 대한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아졌다"며 "이러한 변화는 친환경적이며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생태교통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바꿔 놓기에 충분했다"고 성과를 평가했다.

이어 "미래교통의 실험과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환경정책과 시민참여를 통한 거버넌스 실천 등이 복합된 성공적 모델이 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염 시장은 지속 가능한 생태 교통도시 구축을 위해 "행궁동의 소중한 경험을 바탕으로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와 지역의 특성을 가미한 수원형 '자동차 없는 날', '자동차 없는 거리'를 2018년까지 20개소를 목표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 외에도 2018년까지 하이브리드 차 1500대, 전기차 1000대를 추가로 늘리고 자전거 대여소 290개소를 설치하는 등 공영시스템 구축 계획을 밝혔다.

국내 최초 친환경 도시교통 수단인 노면전차(트램) 도입 준비 등 환경수도 수원을 지향하는 도시비전도 제시했다.

포럼 참석자들은 염 시장의 생태교통 성공사례 소개와 환경수도 수원 구현 정책 계획에 큰 관심을 표했다.

한편 수원시는 2013년 9월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세계 지방정부 네트워크(ICLEI)'와 함께 제1회 생태교통 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축제 기간 동안 행궁동 4300명 주민은 한 달 동안 친환경 교통체험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세계45개국 95개 도시 대표 등 국내외 100만 방문객이 행궁동 차 없는 마을에서 생태교통을 체험했다.


sun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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