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보유 자산 1경2359조원…부동산은 87%에 달해
유수환 기자shyu9@ekn.kr 2016.06.14 19:10:47
우리나라 보유 자산 1경2359조원…부동산은 87%에 달해
[에너지경제신문 유수환/송두리 기자] 우리나라의 국부(國富)가 국내총생산(GDP)의 7.9배 정도인 1경2천395조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부는 국가 전체가 보유한 자산을 화폐가치로 환산한 개념이다.
자산에서 부채를 뺀 국민순자산 대부분은 토지, 건물 등 부동산이 차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토지는 세종시 개발 등의 영향을 받아 더욱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은행과 통계청이 14일 발표한 2015년 국민대차대조표(잠정) 작성 결과’에 따르면 국부를 뜻하는 국민순자산은 작년 말 1경2359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2014년 1경1692조4000억원보다 677조2000억원(5.7%) 늘어난 규모다. 우리나라 1년 GDP 1558조6000억원의 7.9배 수준이다.
작년 말 국민순자산 가운데 부동산, 건물 설비 지식재산생산물 등 비금융자산은 1경2126조 5000억원으로 전체의 98.1%를 차지했다. 토지자산은 6574조7000억원으로 국민순자산의 53.2% 다. 여기에 지하자원 20조원, 입목자산 23조원, 건설자산 4166조4000억원을 더하면 부동산 관련자산은 총 1경784조1000억원으로 국민순자산의 87.3%를 차지한다.
순금융자산은 233조원으로 집계됐다. 금융자산 1경3496조1000억원에서 금융부채 1경3263조1000억원을 뺀 금액이다.
작년 국민순자산 중에서도 토지자산의 증가세가 뚜렷했다.
토지자산은 6574조7000억원으로 2014년 6209조8000억원보다 364조9000억원(5.9%) 늘었다. 비금융자산 중 토지자산 비중은 작년 말 현재 54.2%로 2014년보다 0.6%p(포인트) 상승했다.
GDP 대비 토지자산 비율도 2013년 412.8%, 2014년 417.9%에서 작년에는 421.8%까지 상승했다. 한국은행은 혁신도시, 세종시, 제주도 개발 등으로 2014년부터 토지자산의 증가세가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토지자산의 비중이 가장 큰 곳은 서울이었다. 서울 토지자산은 2014년 말 기준 1685조3000억원으로 전체의 27.1%를 차지했다.
2014년 토지자산 증가율은 제주도가 21.5%로 가장 높았다. 반면 토지자산의 수도권 비중은 2010년 61.4%에서 2014년 58.6%로 2.8%p 하락하면서 다소 완화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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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에서 부채를 뺀 국민순자산 대부분은 토지, 건물 등 부동산이 차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토지는 세종시 개발 등의 영향을 받아 더욱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은행과 통계청이 14일 발표한 2015년 국민대차대조표(잠정) 작성 결과’에 따르면 국부를 뜻하는 국민순자산은 작년 말 1경2359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2014년 1경1692조4000억원보다 677조2000억원(5.7%) 늘어난 규모다. 우리나라 1년 GDP 1558조6000억원의 7.9배 수준이다.
작년 말 국민순자산 가운데 부동산, 건물 설비 지식재산생산물 등 비금융자산은 1경2126조 5000억원으로 전체의 98.1%를 차지했다. 토지자산은 6574조7000억원으로 국민순자산의 53.2% 다. 여기에 지하자원 20조원, 입목자산 23조원, 건설자산 4166조4000억원을 더하면 부동산 관련자산은 총 1경784조1000억원으로 국민순자산의 87.3%를 차지한다.
순금융자산은 233조원으로 집계됐다. 금융자산 1경3496조1000억원에서 금융부채 1경3263조1000억원을 뺀 금액이다.
작년 국민순자산 중에서도 토지자산의 증가세가 뚜렷했다.
토지자산은 6574조7000억원으로 2014년 6209조8000억원보다 364조9000억원(5.9%) 늘었다. 비금융자산 중 토지자산 비중은 작년 말 현재 54.2%로 2014년보다 0.6%p(포인트) 상승했다.
GDP 대비 토지자산 비율도 2013년 412.8%, 2014년 417.9%에서 작년에는 421.8%까지 상승했다. 한국은행은 혁신도시, 세종시, 제주도 개발 등으로 2014년부터 토지자산의 증가세가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토지자산의 비중이 가장 큰 곳은 서울이었다. 서울 토지자산은 2014년 말 기준 1685조3000억원으로 전체의 27.1%를 차지했다.
2014년 토지자산 증가율은 제주도가 21.5%로 가장 높았다. 반면 토지자산의 수도권 비중은 2010년 61.4%에서 2014년 58.6%로 2.8%p 하락하면서 다소 완화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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