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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대 총선 화제의 당선인] 수원병 김진표 "20대 국회 1호법안으로 '첨단산업유치특별법' 추진" / [2] [반전의 연속 20대 총선-이렇게 당선됐다] 수원무 김진표 당선인 = 관련 기사 모음

[1][20대 총선 화제의 당선인] 수원병 김진표 "20대 국회 1호법안으로 '첨단산업유치특별법' 추진"  / [2] [반전의 연속 20대 총선-이렇게 당선됐다] 수원무 김진표 당선인 = 관련 기사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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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

[1][20대 총선 화제의 당선인] 수원병 김진표 "20대 국회 1호법안으로 '첨단산업유치특별법' 추진"

[2] [반전의 연속 20대 총선-이렇게 당선됐다] 수원무 김진표 당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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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총선 화제의 당선인] 수원병 김진표 "20대 국회 1호법안으로 '첨단산업유치특별법' 추진"

이복진 bok@joongboo.com 2016년 04월 29일 금요일

 

수원비행장 이전지에 첨단산업 유치...市특례골자 지방자치법 개정 등 추진
기회된다면 당대표 도전해 볼 생각...이찬열·염태영 갈등 중간자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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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운동기간동안 시민들에게 약속드린 것처럼 1%의 부자만 살찌우는 특권경제가 아니라 중산층과 서민이 더불어 잘살수 있는 경제를 만들겠습니다”

이번 20대 총선에서 최대 승부처로 관심을 받아온 경기도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전체 의석수 60석중 40석을 차지하는 돌풍을 일으켰다

특히 이번 돌풍의 중심에 선 김진표 경기도 선거대책위원장은 경기도내 최대 격전지 중 한곳으로 꼽힌 수원무 선거구에서 새누리당 정미경 후보를 누르고 4선에 성공했다.

수원무는 이번에 새롭게 신설된 선거구로 여.야 성향이 골고루 분포된 지역으로 각종 여론조사에서도 양 후보가 오차범위 안에서 초 박빙의 접전을 벌였다.

김진표 당선인은 28일 중부일보와의 인터뷰에서 “2014년 지방선거에서수원시민의 뜨거운 성원과 지지에도 불구하고 뜻을 받들지 못했다”며

“이제 대립과 갈등이라는 상극의 정치가 아니라 대화와 타협을 통해 갈등을 조정해내는 상생의 정치를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다음은 김당선자와의 일문일답.

-현역 의원과 대결에서 승리했다. 승리의 원동력이 무엇인가.

“더불어 잘사는 경제를 원하는 수원시민의 바람이 컸기 때문에 승리할 수 있었다. 경제무능 정권을 심판하겠다는 민심이 폭발했다고 생각한다. 수원무 유권자의 경우는 수원비행장이전법을 대표발의해 통과시킨 나에게 수원비행장 이전의 마무리까지 맡겨야 한다는 여론이 높았다고 생각한다.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더욱 낮은 자세로 섬김의 정치를 펼치겠다.”

-지역구 현안을 꼽는다면.

“수원비행장을 이전하고 조성될 한국형 실리콘밸리를 최첨단 경제 특별구, 최첨단 산업클러스터로 만들기 위해서는 덩어리 규제를 통째로 들어내는 특별한 입법이 필요하다. 20대 국회에 들어가면 1호 법안으로 수원비행장을 이전하고 들어설 한국형 실리콘 밸리에 첨단 산업을 유치할 수 있도록 하는 첨단산업유치특별법을 추진하겠다. 125만 인구를 보유한 전국 최대 기초자치단체로서 수원시의 규모와 역량에 맞는 자치권을 확보하는 등 수원시의 특례를 내용으로 하는 지방자치법 개정도 추진하겠다.”

-국회에 들어가면 어떤 상임위에서, 어떤 역할을 맡고 싶은가.

“내가 대표발의해 통과시킨 수원비행장이전법에 따라 수원비행장 이전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전주변지역 지원방안 등을 통해 이전부지 선정 작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우선은 국토교통위원회 활동을 계획할 계획이다. 지역 현안인 분당선 연장선 급행화와 권선지선 문제도 국토교통위원회 활동을 통해 풀어나갈 예정이다.”

-총선 당시 경기지역 선대위원장이었다. 선거가 끝난 지금에는 경기지역에서 어떤 역할을 할 것인가.

“경기도지사 선거를 2번 도전했지만 이재는 그만 도전하겠다고 공개적으로 표명한 바 있다. 후배들에게 길을 열어주는 것이 옳다는 생각이다. 이제는 수원 지역 발전 뿐만 아니라 경기도, 나라 전체를 위한 일을 맡고 싶다. 더불어 잘사는 경제, 경제를 살리는 정치를 경기도에서 반드시 꽃 피워, 정권교체의 중심에 경기도민과 함께 할 수 있도록 하겠다.”

-당권에 도전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공직생활 30년, 3선 국회의원을 하면서 웬만한 당직은 거의 다 맡아봤다. 정책위의장, 최고위원, 원내대표도 지냈다. 유일하게 맡아보지 못한 당직이 당대표다. 직책도 중요하지만 내년 정권교체를 위해서라면 백범 선생 말씀처럼 당의 문지기라도 기꺼이 맡겠다. 기회가 된다면 당대표 도전도 생각해보겠다. 이번에 동반 당선된 수원의 국회의원 당선자들이 나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

-차기 대권 주자로 거론된다.

“내년도에는 반드시 정권을 교체해야 한다. 정권교체가 이뤄지는데 필요하다면 무슨 자리든지 마다하지 않겠다. 우리당에 대권 후보들이 여럿있지만 그 사람들이 타격을 받아 물러나거나 (정권교체가) 힘들다고 판단되면 대권후보 자리에도 나가야 겠다는 차원에서 대권도전을 언급한 바 있다. 정치를 언제까지 할지 모르겠지만 정권교체를 위해 모든 것을 던질 각오가 있다. 다만 중론이, 여론이 ‘김진표’로 모여야 한다.”

-수원 5개 선거구에서 모두 야권이 승리했다.

“더불어 잘사는 경제를 원하는 수원시민의 바람이 컸기 때문에 승리할 수 있었다. 경제무능 정권을 심판하겠다는 민심이 폭발했다고 생각한다. 또한 수원은 모든 선거구가 고구마 줄기처럼 얽혀 있다. 한 선거구의 바람이 옆 선거구로 옮겨 간다. 수원시 5개 선거 캠프가 공동 공약 발표, 투표 참여 캠페인 등 다함께 선거운동을 한 것이 효과적이었다고 생각한다.”

-염태영 수원시장과 이찬열 수원갑(장안구) 국회의원 사이 골이 깊어졌다는 이야기가 있다.

“정치를 하다보면 여러가지가 생길 수 있다. 이재준 전 수원시 제2부시장이 수원갑으로 출마해 이찬열 의원과 경선을 치렀다. 당시 출마에 대해 생긴 갈등과 오해일 수 있다. 정치는 대의를 위해야 한다. 감정 대립은 작은 것이다. 중간자 역할을 해서 더 큰 일을 이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수원의 장례를 결정하고 더 큰일을 위해 국회의원 5명과 시장은 하나가 돼야 한다.”

-시민들께 한마디 부탁한다.

“한동안 정치를 떠나 많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국민의 눈높이에서 정치를 바라볼 기회를 가졌다. 국민들이 바라는 것은 경제를 살리는 정치, 민생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치를 하라는 것이다. 대립과 갈등이라는 상극의 정치가 아니라 대화와 타협을 통해 갈등을 조정해내는 상생의 정치를 하기를 원하고 있다. 국회에서 국민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정치를 펼치겠다.”

이복진기자/bok@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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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전의 연속 20대 총선-이렇게 당선됐다] 수원무 김진표 당선인

이복진 bok@joongboo.com 2016년 04월 29일 금요일
 

특유의 친화력·경제전문가 이미지 통했다...51.48% 예측 못한 압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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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무(戊)’ 선거구는 수원의 다섯 번째 선거구로 이번 4·13총선에서 새롭게 만들어진 지역이다.

수원을(권선구)에 포함돼 있던 세류1~3동, 권선1~2동, 곡선동과 수원정(영통구)의 영통2동, 태장동으로 이뤄졌다.

그동안 ‘수원을’은 여권 강세 지역, ‘수원정’은 대표적인 야권 텃밭으로 불렸던 곳으로 두 선거구의 결합이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누구도 예측하기 힘든 지역이었다.

총선 당시에는 수원을 현역 의원인 새누리당 정미경 후보와 수원정 터줏대감으로 내리 3선을 한 바 있는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당선자가 출사표를 던져 전·현직 의원 대결로 관심을 끌었다.

또한 여기에 국민의당 김용석 후보, 민중연합당 김식 후보도 출마해 야권이 분열된 일여다야(一與多野) 구도가 만들어졌다.

하지만 선거 결과, 김진표 당선자가 과반인 51.48%라는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승리했다.

김 당선자는 6만2천408표를 얻어 4만3천693표(36.04%)의 정미경 후보를 무려 1만8천715표 차이로 앞섰다.

일여다야 구도에도 불구하고 특유의 친화력과 ‘경제전문가’, ‘수원비행장이전법 발의자’라는 점이 유권자들의 선택을 받았다는 분석이다.

김 당선자는 노무현 전 대통령 시절 초대 경제부총리를 지낸 야권의 대표적인 경제 전문가며, 지역 최대 현안인 수원비행장 이전에 관한 특별법을 대표발의한 바 있다.

김진표 당선자는 “더불어 잘사는 경제를 원하는 수원시민의 바람이 컸기 때문에 승리할 수 있었다”면서 “수원무 유권자들 가운데 수원비행장이전법을 대표발의해 통과시킨 나에게 수원비행장 이전의 마무리까지 맡겨야 한다는 여론이 높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복진기자/bok@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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