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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5개 市 '공동형장사시설' 조성 급물살...계획변경안 국토부 최종승인

화성 '5개 市 '공동형장사시설' 조성 급물살...계획변경안 국토부 최종승인

신창균·황영민 2016년 03월 15일 화요일

원형보전지역 사업제외 조건
전체부지 '36만 → 21만㎡'
건축면적은 1천505㎡ 증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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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로 5개 지방자치단체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공동형장사시설’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화성시는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중도위)가 공동형 종합장사시설이 들어서는 사업부지의 개발제한구역관리 계획변경안을 최종 승인했다고 1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중도위는 전체 사업부지 36만4480㎡에서 원형보전지역을 제외한 21만4606㎡로 줄이는 개발제한구역 계획변경안을 승인했다.

반면 건축연면적은 지하주차장 증설 등으로 애초보다 1505㎡ 늘어난 1만5533㎡로 변경됐다.

앞서 중도위는 지난해 12월 흩어진 시설을 일원화하고 원형보전지역을 사업면적에서 제외시키는 단서를 달아 조건부 승인했었다.

시는 공동형 종합장사시설(가칭 함백산메모리얼파크) 실시설계 인가 등 남은 행정절차를 거쳐 내년 하반기부터 토지보상 등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 2018년 완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국토부의 합리적인 결정을 환영한다”면서 “장사시설 인접지역 서수원 주민들이 걱정하는 환경피해나 재산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공동형 종합장사시설은 화성·부천·안산·시흥·광명 등 5개 시가 공동으로 사업비 1212억원을 분담해 2017년 말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화성시 매송면 숙곡1리 36만44480㎡ 부지에 화장시설(13기)과 봉안시설(2만6440기), 자연장지(3만8200기) 등이 설치된다.

현재 장사시설 인접지역인 서수원주민들은 환경오염 피해를 이유로 사업을 반대하고 있다.

신창균·황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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