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5번째 유니버설스튜디오, 2020년 화성 송산서 문 연다
이복진 bok@joongboo.com 2015년 12월 23일 수요일
송산국제테마파크 우선협상대상자로 USK컨소시엄 선정
수자원공사(K-water)는 화성시 신외동 일원 송산그린시티의 국제테마파크 복합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유니버설스튜디오스코리아(USK)’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컨소시엄에는 국내 투자기업인 USKPH와 대우건설, 도화엔지니어링, 중국 국영 건설사인 중국건축고분유한공사(CSCEC)와 여행사 홍콩중국여행유한공사(CTS) 등 5개 기업과 수자원공사, 경기도, 화성시, 산업은행 등이 참여했다.
USK 컨소시엄은 지난 9월 시행된 송산국제테마파크 사업자 공모에 단독으로 참여(본보 12월 16일자 2면 보도)했다.
송산국제테마파크는 화성시 신외동 일대 4.2㎢에 들어선다.
USK 컨소시엄은 약 5조원을 투자해 송산국제테마파크에 유니버설스튜디오, 한류테마파크, 워터파크, 콘도미니엄, 골프장 등을 건설할 계획이다.
자금은 컨소시엄 참여 기업들의 출자와 더불어 1조2천억원 가량은 대출로 확보할 계획이며 산업은행과 하나은행 등에서 대출 관련 의향서(LOI)도 받은 상태라고 K-water는 밝혔다.
송산국제테마파크에 유니버설스튜디오가 개장하면 전 세계 다섯 번째 유니버설스튜디오가 된다. 현재 미국과 일본, 싱가포르, 중국 등 4개 나라에 유니버설스튜디오가 있다.
송산국제테마파크가 문을 열면 한국을 찾는 외국인관광객이 연 10%(140만명) 이상 늘어날 것으로 K-water는 예상했다.
또 내년 송산국제테마파크가 착공되면 건설되는 동안 일자리 7만6천개가 창출되고 15조원 상당의 생산유발 효과가 나타나고, 오는 2020년부터 송산국제테마파크가 운영되기 시작하면 연간 약 4만8천명의 고용과 6조원의 생산유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컨소시엄 대표 주관사인 USKPH는 지난 2007년에도 유니버설스튜디오와 경기도, 화성시, 수자원공사, 롯데자산개발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송산국제테마파크사업을 추진했었다.
당시 사업시행자로 선정돼 업무협약까지 맺었으나 2012년 토지공급계약이 체결되지 않아 2013년 사업 추진을 중단했다.
이복진기자/bok@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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