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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찾은 유커에 맥간공예 진수 알린다 - 백송 이상수작가, 市에 작품 기증

수원 찾은 유커에 맥간공예 진수 알린다 -    백송 이상수작가, 市에 작품 기증

 

류설아 기자 rsa119@kyeonggi.com 2016년 02월 24일 수요일 제15면
              
    

 

맥간공예를 창안한 백송(白松) 이상수 작가가 ‘수원 화성 방문의 해’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며 수원시에 작품 2점을 기증했다. 

 

특히 이번 작품은 중국인이 좋아하는 이미지를 담은 작품으로, 시는 이를 중국 측에 전달해 수원 관광을 독려할 방침이어서 그 효과가 주목된다.

이상수 작가는 23일 오전 수원시청에서 중국 국장과 일명 ‘용어’라고 불리우는 물고기 아로아나의 이미지를 담은 맥간공예 작품 2점을 수원시에 기증하는 전달식을 가졌다.

맥간공예는 보릿대를 주재료로 전통의 목칠공예와 현대의 모자이크 기법이 결합된 공예다. 이날 전달한 작품 중 중국 국장은 95*75의 규모로 천안문과 정당, 노동자, 곡식 등 중국 정부를 상징하는 문양이다. 용어는 중국인들이 부를 가져오는 물고기로 여겨 좋아하는 이미지다.

작가는 지난 3개월간 중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이미지로 중국 국장과 용어를 선정, 직접 도안을 디자인하고 제작했다.

이 작가는 “수원에서 40여 년 작업했고 맥간공예가 탄생한 곳도 수원으로 꼭 보답하고 싶었다”면서 “올해 수원 화성 방문의 해를 맞아 좀 더 많은 중국 관광객들이 수원에 오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작품을 제작했고 더불어 중국에 맥간공예가 널리 알려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두 작품 모두 중국 대사관 측에 전달할 계획이며, 이 같은 예술작품을 통해 중국인의 수원시에 대한 호감이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류설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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