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호매실 복선전철사업, 재정사업 추진할 수 있는 길 열렸다
이호승 기자 yos547@dt.co.kr | 입력: 2016-02-22
수원 광교∼호매실 복선절철사업의 민자적격성 재조사 결과가 좋지 않더라도 재정사업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국회 본회의 대정부질문에서 "광교∼호매실 복선절철사업의 민자적격성 재조사 결과가 최대한 빨리 나올 수 있도록 하겠다"며 "결과에 따라 재정사업으로 추진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한국개발연구원(KDI)가 실시하고 있는 광교∼호매실 복선전철사업의 민자적격성 재조사 결과가 좋지 않더라도 재정사업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된 셈이다.
정미경 새누리당 의원은 이날 대정부질문에서 "125만명에 달하는 수원 시민들이 가장 관심을 갖고 있는 것 중 하나가 철도"라며 "2006년도에 이미 기본계획이 다 수립됐고, 원 계획대로라면 2014∼2019년에 완료되어야 하는 사업"이라고 밝혔다.
정 의원의 지적대로 18대 국회까지 비교적 순조롭게 진행되던 이 사업은 이미 2006년 국토교통부(당시 건교부)가 재정사업으로 추진한다고 보도자료까지 배포됐던 사업이다. 하지만 2013년 6월 기획재정부가 KDI에 민자적격성조사를 의뢰하면서 돌연 민자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
정 의원은 19대 국회에 돌아오자마자 광교∼호매실 복선절철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계속 요구했고 마침내 지난달 민자적격성재조사 실시가 결정됐다.
정 의원은 "주민들은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새로 생겨서 인구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미 2월 중반이 넘은 상황이므로 KDI에 민자적격성재조사 결과가 신속하게 나오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최대한 결과가 빨리 나올 수 있도록 앞당겨보도록하겠다. 재정으로 변환이 가능한 것인지에 대해서도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이호승기자 yos547@dt.co.kr
정미경 새누리당 의원이 19일 열린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대정부질문을 하고 있다. 정 의원은 이날 대정부질문에서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광교~호매실 복선전철사업의 민자적격성 재조사 결과 발표시기를 앞당겨줄 것을 요청했다. (제공=정미경 의원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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