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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식으로 다시 부활한 추억의 꼬마열차 수인선/ '다시 달리는' 수인선, 내년 12월 완전히 뚫린다

 최신식으로 다시 부활한 추억의 꼬마열차 수인선/ '다시 달리는' 수인선, 내년 12월 완전히 뚫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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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식으로 다시 부활한 추억의 꼬마열차 수인선

'다시 달리는' 수인선, 내년 12월 완전히 뚫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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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식으로 다시 부활한 추억의 꼬마열차 수인선

정대섭 | 작성시간 2016.02.19 09:58

[인천=동양뉴스통신] 정대섭 기자 =수인선(水仁線) ‘인천~송도’구간(7.4㎞)이 오는 27일 연장 개통한다고 19일 밝혔다.

1995년 폐선됐던 수인선은 2012년 오이도~송도간 1단계 개통으로 표준궤간을 가진 최신식 복선전철로 다시 운행을 시작했다.

내년 12월 한대앞~수원 19.9㎞ 구간이 3단계 추가 개통을 완료하면 역사와 함께 달린 수인선은 22년 만에 다시 부활하게 된다.

수인선은 1937년 7월 19일 개통돼 1995년 12월 31일까지 58년간 인천과 시흥, 안산, 수원에 이르는 전장 52㎞ 구간의 여객과 화물운송을 담당한 철도다.

1930년 11월 30일 개통된 수여선(水驪線)과 함께 중부지방을 동서로 횡단하는 경동철도(京東鐵道)의 노선에 포함된다.

경동철도(京東鐵道)는 1928년에 설립된 ‘조선경동철도주식회사(朝鮮京東鐵道株式會社)’가 부설한 사설철도였다.

수원-인천 간 철도의 필요성은 일찍부터 제기돼 인천과 수원지역 상공인들의 적극적인 노력의 결과 경동철도는 1935년 9월 23일에 당국으로부터 수원-인천 간 철도부설을 인가 받게 됐다.

공사 초기 철도부지 매수문제, 소래철교 공사 관련 어민 생계 위협 문제 등 시작부터 상당한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토지수용문제가 점차 진전을 이루면서 수인선 부설은 착공 1년 2개월 만에 개통을 완료, 1937년 8월 6일 정식운행에 들어갔다.

총 연장 52㎞의 협궤선(挾軌線)인 수인선은 수원~인천 간을 1시간 40분에 연결했는데, 개통 당시 정차장은 수원, 고색, 어천, 일리, 원곡, 군자, 소래, 남동, 송도, 인천항 등 10개역 이다.

수인선은 개통 후 중부내륙지방과 인천항 간에 화물과 여객을 수송하는 기능을 수행했는데, 화물의 수송기능이 주를 이뤘다. 수인선 개통 전 하루 1~2편의 버스에 의존하던 것에 비하면 개통 후의 수원과 인천 간의 인적 물적 교류의 증가는 획기적인 것이다.

수인선을 이용하는 화물과 여객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1940년경에 이르면 노선의 광궤화 및 개량문제가 본격적으로 제기됐지만, 태평양 전쟁이 발발하면서 결실을 보지는 못했다.

수인선은 광복 이후 국철로 흡수 되고, 철도당국의 다각적인 노력으로 화차를 새로 도입하도 폐쇄했던 역을 부활시키는 등 본연의 기능을 지속했으나, 도로교통이 발달하면서 점차 그 기능이 위축돼 갔다.

수인선의 쇠퇴는 도로교통이 대폭 개선됨에 따라 화물운송기능의 역할을 줄어 들어 주변 경작 농민이나 어민, 통학생 등의 제한적인 여객수송기능을 담당하며 명맥을 유지했다. 그러나, 수도권 개발의 가속화로 인천~서울과의 연계성이 높아지면서 여객마저 급감해 결국 철도청에서는 송도~한양대 앞 간 26.9㎞를 1994년에 폐선하고, 이듬해인 1995년 12월 31일 한양대 앞~수원 간 20㎞를 폐선 함으로써 수인선 전체 노선이 개통 58년 만에 완전히 폐선되고 말았다.

하지만, 2012년 ‘오이도~송도’ 구간 개통을 시작으로 오는  27일 수인선 ‘인천~송도’ 구간도 4개 역사(인하대·숭의·신포·인천역)를 신설해 다시 개통한다. 내년 ‘한대 앞~수원’ 구간이 마무리 되면 수인선 전 구간(52.8㎞)이 다시 열리게 되는 것이다.

수인선 구간이 모두 개통되면 수원~인천 전철 소요시간이 90분에서 55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시 관계자는 “수인선의 부활이 수도권 서남부 지역 주민의 교통편의 증진과 대중국 무역 활성화 등의 효과 뿐 아니라, 인천의 원도심지역의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대섭  dynewsk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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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dynews1.com/news/articleView.html?idxno=2164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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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달리는' 수인선, 내년 12월 완전히 뚫린다

 

'수인선' 

인천과 수원을 잇는 수인선이 다시 달린다.  

한국철도시설공단 수도권본부는 오는 27일 개통하는 수인선 송도∼인천구간의 인하대역, 숭의역, 신포역, 인천역 등 4개 신설 역사에 '인천의 역사' 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인천시의 과거와 현재 모습을 디자인한 장식벽을 설치했다.  

각 역사의 대합실에 설치된 장식벽에는 ▲과거 수인선 협궤열차 종착역인 '남인천역' ▲우리나라 최초 철도인 경인선의 모습 ▲근대 건축물로 인천시 유형문화재 제8호인 '인천우체국' ▲과거 인천 개항기의 모습을 디자인하여 지역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인천의 변천 역사를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차이나타운, 인천국제여객터미널, 송도국제신도시, 인천대교를 표현한 장식벽을 별도로 설치해 현재 인천의 위상을 높일 예정이다. 

한편, 수인선 송도∼인천구간은 현재 구조물공사 완료 후 도로복구 등 부대공사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다. 내년 12월까지 완공할 예정인 한양대역∼수원역(19.9km) 구간 공사가 끝나면 과거 협궤열차가 다녔던 수인선의 구간이 모두 뚫리게 된다. 특히 2단계 인천 구간인 학익(미완공)∼인하대∼숭의∼신포∼인천역 등 5개 역사가 새로 들어서는 옛 도심의 지역경제가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27일 개통될 수인선 송도~인천 구간 중 인천역사에 설치된 과거 인천역(왼쪽)과 경인선 모습. /사진=뉴스1
 


문혜원 gissel@mt.co.kr

문혜원 기자입니다. 머니위크 금융부와 산업부를 거쳐 현재 온라인뉴스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이 궁금한 사안을 빠르고 정확하게 보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