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철호 국회의원 '인천지하철 2호선 김포도시철도 연결'

홍철호 국회의원 '인천지하철 2호선 김포도시철도 연결'

양형찬 기자 yang21c@kyeonggi.com 2016년 02월 11일 목요일 제0면

 

인천지하철 2호선의 김포도시철도와의 연결이 본격화됐다.

인천지하철 2호선의 김포연결을 주요 공약으로 추진해왔던 홍철호 국회의원(새ㆍ김포)은 인천시의 ‘인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인천지하철 2호선의 김포연결선’을 포함하는 것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10일 밝혔다.

홍 의원측은 “인천지하철 2호선 김포연결선은 유정복 인천시장과 인천교통공사와 수차례 협의를 통해 함께 구상했던 사업으로, ‘인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16개 노선 중 경제성(B/C)이 1.36으로 가장 높게 나왔으며 재원조달의 적정성을 고려한 사업추진 대상노선에도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인천시가 지난 3일 발표한 ‘인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따르면 ‘인천지하철 2호선의 김포연결선’은 인천지하철 2호선 ‘완정’에서 김포도시철도 걸포지구까지 총연장 7.24km, 정거장 5개소를 설치 연결하는 것으로 계획돼 있다.

관련 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8월 중 국가교통위원회 심의와 국토부의 승인·고시가 발표되면, 2020년부터 사업이 시작되는 것으로 예정돼 있다.

김포시가 인천지하철과 연결되면, 검암역을 통한 인천공항 접근성은 물론, KTX 이용이 가능해지며 출ㆍ퇴근시간대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김포지역 교통문제 해소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홍 의원은 “인천지하철 2호선 김포연결선을 킨텍스(GTX)와 연결하는 방안도 경기도와 협의하고 있다”며 “그렇게 되면 김포시는 KTX, GTX 생활권으로서 획기적인 교통망을 가지게 된다”고 밝혔다.

김포=양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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