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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 부총리 “사드, 한·중 영향 미미…경제는 경제논리로”

유일호 부총리 “사드, 한·중 영향 미미…경제는 경제논리로”

“바이오 등 R&D 세액공제 확대”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일 인천 남동공단에 있는 수출업체인 세일전자를 방문한 자리에서 한·미 양국 간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도입 논의가 한·중 경제 관계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과거 한·일 관계가 정치적으로 껄끄러울 때도 경제는 큰 영향을 받지 않았다”며 “서로 어려운 관계에 있는 나라들과도 경제는 경제 논리대로 돌아간다”고 말했다.

▲ 남동공단 찾은 부총리
설 연휴 마지막 날인 10일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인천 남동공단의 수출 기업인 세일전자를 방문해 자동차와 휴대전화 등에 들어가는 인쇄 회로 기판을 현미경으로 들여다보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북한 미사일 발사가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과거 경험을 보면 2~3일 지나면 금융·외환 시장이 안정됐고, 이번에도 미사일 발사 그 자체의 효과는 상당히 제한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 부총리는 또 “관계 부처 협의를 거쳐 바이오, 농식품 등 신성장 동력과 원천기술 분야의 연구개발(R&D) 투자 세액공제 대상을 확대하는 조세특례제한법 시행령 개정을 올 2분기 중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R&D 투자에 대한 세액공제율은 중소기업 30%, 대·중견기업은 20%이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6021102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