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 수원을 이기우-신장용, 상대후보 비난 격화

민주통합 수원을 이기우-신장용, 상대후보 비난 격화

머니투데이 원문 기사전송 2012-03-11 22:49

[ 뉴스1 제공] (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경선을 통해공천자를 선정하도록 결정된민주통합당 수원을 선거구에서 예비후보 간기싸움이 비방전으로 치닫고 있다. 경선 후보자 2인 중 하나인이기우 예비후보는 상대 후보 비난과 함께경선 자체에 대한 비판을 제기했고 신장용 예비후보는 이 예비후보가 당당히 경선에 나설 것을 주문하는 한편 선거법 위반 부분도 함께 지적했다. 이 예비후보 측은 11일 “‘100인 선언’ 무단 명의도용 사건 등 신 예비후보에 대한 여러 문제에 대해 객관적 증거를 제시했음에도 공천심사위원회 최종보고서에 누락됐다”며 “공심위 결정에 대한 재심의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와 같은 엉터리 경선 결정으로는 유권자들의 마음을 결코 움직일 수 없다”며 “부패로 얼룩진 이명박 정부, 새누리당 정권을 심판하려면 이번 사태에 대해 당이 올바른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주장에 신 예비후보 측은 경선을 두려워하지 말고 당당히 나설 것을 주문했다. 신 예비후보 측은 “그동안 이 예비후보의 선거관계자가 선거법 위반 등으로 경찰조사를 받는 등의 사실이 있어도 깨끗한 선거문화 정착 차원에서 모른 척 했었다”며 “이 예비후보의 이 같은 처사는 당과 공심위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어리석은 행동”이라고 주장했다. 신 예비후보 측은 “또다시 허위사실을 유포할 경우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는 등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며 “이 예비후보는 경선을 두려워하지 말고 당과 공심위의 결정을 존중, 당당하게 경선에 임하라”고 촉구했다. <저작권자 뉴스1 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