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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치 사회의 칸 ==../-김학용_(안성 국회의원), 활동.비전.어록.영상.보도.논객.자료.건의

[4·13 총선 나요 나!·안성] 보수표밭에 '바꿔보자' 바람부나

[4·13 총선 나요 나!·안성] 보수표밭에 '바꿔보자' 바람부나

이명종 기자

발행일 2016-01-14 제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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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기 : 새누리당=새, 더불어민주당=더, 정의당=정, 노동당=노, 녹색당=녹, 민주당=민, 한나라당=한, 무소속=무 등

시장·국회·시의회 새누리당 장악
김학용, 이변없는한 3선 단독 출마
더민주 이규민·홍석완·정재흠 등
정권교체 천명 표심돌리기 구슬땀


안성은 전통적으로 '보수 표밭'으로 불리는 곳이지만 이번 선거에서는 곳곳에서 '바꿔보자'는 기류가 심상찮게 일고 있다. 

3선을 노리는 김학용(55·새누리) 의원에 맞서 더불어민주당의 이규민(49) 전 안성신문 대표와 홍석완(55) 전 새정치민주연합 중앙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정재흠(55) 회계사 등 세 후보가 도전장을 내밀며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현재 안성은 시장과 국회의원이 새누리당 소속이고 시의회도 새누리당이 다수당이다. 

이에 따라 더민주 후보들은 안성발전을 위해서는 정권을 교체해야 한다며 표밭 다지기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새누리당의 경우 김 의원에 도전장을 내민 인물은 아직 뚜렷이 떠오르지 않고 있다. 

지역 정가에서는 이변이 없는 한 김 의원의 단독 출마를 점치고 있다.

18·19대에 이어 3선에 도전하는 김 의원은 지난 12일 안성시민회관 대강당에서 '1등 국회의원, 약속 지켜가고 있습니다'란 주제로 제 19대 국회 의정보고회를 가졌다. 

김 의원은 이날 의정보고회에서 "앞으로도 20만 안성시민이 키운 대한민국의 큰 일꾼이라는 자부심으로 대한민국과 안성 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혀 총선에서의 재도전 의사를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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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후보군 중 가장 먼저 도전장을 내민 인물은 이규민 전 안성신문 대표다. 삼죽면 출신인 이 예비후보는 지난해 11월 "지난 10여년동안 성장 없이 인구가 줄고 공장 난립으로 시민들 피해만 있었던 안성에서 진정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변화의 초석을 놓겠다"며 일찌감치 출마선언을 했다. 

지난해 12월 15일 예비후보 등록 후 출판기념회 등을 통해 본격적인 표밭 다지기에 들어간 이 예비후보는 80년대 학생운동가 출신으로 안성고와 동국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으며, 자치안성신문 편집국장, 심규섭 국회의원 보좌관 등을 거쳤다.

홍석완 전 새정치민주연합 중앙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은 지난 1995년 민주당 안성군 지구당 위원장 등을 시작으로 문재인 대통령 후보 특보 등을 역임하는 등 20여년의 정치경력을 내세우고 있다. 홍 부의장은 지난해 100일간 택시회사에 취업해 안성지역 곳곳을 돌며 지역민들의 애환을 파악하며 총선 출마를 준비해 왔다. 

홍 부의장은 "다가오는 선거는 오만한 권력과 시민과의 결전"이라며 "시민의 에너지와 창의가 살아 숨쉬는 진정한 시민협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히고 있다.


 
정재흠 회계사는 현 (재)만포장학회 이사장, 안성문화원 부원장, 안성의료생활협동조합 감사로 활동하며 쌓아온 인적 자원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정 회계사는 "하나의 당이 총선과 지방선거를 독점한 결과, 십여 년 넘게 정치 실패를 가져왔고 그로 인해 견제와 균형의 원칙이 무너졌다"며 "죽어 있는 안성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견제와 균형의 정치가 복원돼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안성/이명종기자 lm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