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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관광 1순위는 '가평·한국민속촌·페스티벌'

경기도 관광 1순위는 '가평·한국민속촌·페스티벌'

양진영 bothcamp@joongboo.com 2015년 12월 25일 금요일
  

경기연구원, 트위트 27만건 분석 결과...연관 키워드로 가평·캠핑 최다
작년 하반기 가평·페스티벌 순...올해 상반기 한국민속촌·가평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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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년간 우리 국민들이 이용한 트위터 빅데이터를 통해 경기지역 관광 경쟁력을 살펴본 결과, 지역은 ‘가평’, 장소는 ‘한국민속촌’, 유형은 ‘페스티벌(축제)’을 가장 많이 트윗한 것으로 나타났다.

빅테이터는 경기연구원(경기연)이 텍스트마이밍 기법으로 2014년 6월~2015년 7월 1년 동안 내국인 71만5천50명이 작성한 902만9천710건의 트윗주에서 경기지역 관광과 관련된 글 27만건(7만7천여명)을 분석했다.

24일 경기연이 발표한 ‘소셜미디어 분석을 통한 경기도 관광 트렌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경기지역 관광과 관련해 가장 많이 등장한 키워드는 지난해 하반기에는 가평(3천315회), 페스티벌(2천647회), 한국민속촌(2천606회)순이었다.

올해 상반기에는 한국민속촌(2천84회)이 가장 많이 언급됐고, 가평(1천956회)과 수원(1천430회)이 뒤를 이었다.

연관 키워드로는 가평(5천271회)과 캠핑(1천963회), 뮤직페스티벌(4천39회)과 양주·자라섬, 한국민속촌(4천690회)·에버랜드(2천782회)와 용인, 서울대공원(1천855회)과 과천이 연결됐다.

경기연은 또 주요트렌드 및 관광트렌드를 연구 결과 등을 토대로 ‘나’ ‘모험’ ‘힐링’ ‘융합’ ‘작아진 세계’ 등 5개 트렌드를 선정해 각각의 트렌드와 경기지역 31개 시·군의 연관 관계도 분석했다.

‘모험’ 관광의 경우 페스티벌(4천39회), 캠핑(1천963회), 캠핑장(1천869)순으로 트윗·리트윗 빈도가 가장 많았다. 가장 많이 언급된 키워드는 축제(1천824회), 가평(1천677회), 자라섬(1천533회), 헤이리(604회), 킨텍스(432회) 순이었다.

‘힐링’관광은 만화박물관(974회), 어린이박물관(333회), 철도박물관(317회)등에 대한 언급이 가장 많았다.

‘융합’관광은 맛집(1천111회)과 특산물(430회)에 대한 언급이 가장 많았다. 융합 관광 지역으로 가장 많이 거론된 지역은 가평(282회), 양평(101회), 수원(93회) 순이었다.

‘작아진 세계’ 관광은 경기도에 대한 언급이 많지 않았고, ‘나’ 관광의 경우 김포공항이 혼자 여행을 떠나는 출발지로 제주도와 연결되는 정도였다. ‘작아진 세계’는 이색명소, 다양한 문화 등을 찾는 트렌드고, ‘나’는 나홀로 관광을 뜻한다.

보고서는 경기도의 관광발전방안으로 SNS마케팅 활성화, 페스티벌과 캠핑자원의 질적 개선과 홍보, 야외체험활동 콘텐츠 개발, 예술문화자원의 활용, 차별화된 상업시설을 제시했다.

경기연 이수진 연구위원은 보고서에서 “2014년 국민여행실태 보고서를 보면 경기도가 국내 여행 방문지 1위지만, 만족도·재방문의향·타인추천의향이 전국 평균보다 낮게 나오는 등 질적 개선이 필요해 빅데이터를 분석했다”면서 “페이스북, 블로그 등 소셜미디어의 폭을 넓히고 정기적인 연구를 하면 경기도 관광 정책 수립 및 사업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진영기자/bothcamp@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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