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중국대학 유치 첫걸음...경기북부·평택에 조성 추진
김지호 kjh@joongboo.com 2015년 09월 16일 수요일
이달까지 용역 업체 선정...국제大 품은 송도 롤모델 선정
경기도가 중국대학 유치를 위해 중국 현지조사가 포함된 타당성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국내에 유치된 사례가 없는 중국대학교가 향후 경기지역에 설립될 경우 대상지로는 경기 북부지역과 평택이 유력한 후보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는 ‘도·중국 대학 간 협력강화 및 중국대학 유치 타당성 연구용역’을 수행할 연구기관을 선정하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경기도는 이달 중에 용역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용역은 중국대학의 경기지역 유치 타당성과 중국현지 조사를 통한 대학 수요조사가 핵심이다.
경기도는 중국 정부에서 추진하는 해외분교 정책과 성공 및 실패 사례를 분석하는 한편, 경기도 진출에 따른 애로사항도 함께 파악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중국정부가 해외대학 분교 설립에 다소 소극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어 어려움이 다소 예상된다”며 “현재까지 알기로는 라오스 등 극히 적은 국가에 분교를 조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용역의 목표는 유치를 위한 타당성 조사가 기본이지만, 관련 규제를 파악하기 위한 조사도 포함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도는 해외대학 분교가 다수 조성된 인천 송도국제신도시를 모델로 선정한다.
인천 송도국제신도시는 2012년 한국뉴욕주립대학이 문을 연 이래 올해까지 5개의 국제대학이 들어선 바 있다.
국내에서는 해외대학의 분교를 설립하려면 경제자유구역에서 가능하다. 도의 경우 현재 조성 중인 평택 고덕국제신도시와 황해경제자유구역이 해당한다.
또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지원 특별법’에 따라 미군이 철수하고 반환한 공여지가 다수 위치한 북부도 포함된다.
중국대학 유치가 성공적으로 이뤄질 경우 평택시 혹은 북부지역에 조성되는 셈이다.
도는 또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경기도와 중국의 대학교류 활성화 방안도 조사할 방침이다.
이 방안에는 학술교류·산학연 연계 가능성·공동연구 분야가 해당된다.
도 관계자는 “중국대학이 경기도에 성공적으로 유치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번 연구용역은 중국대학 유치에 첫 걸음이며, 앞으로의 사업 진행에 있어 기초 조사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김지호기자/kjh@joongboo.com
국내에 유치된 사례가 없는 중국대학교가 향후 경기지역에 설립될 경우 대상지로는 경기 북부지역과 평택이 유력한 후보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는 ‘도·중국 대학 간 협력강화 및 중국대학 유치 타당성 연구용역’을 수행할 연구기관을 선정하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경기도는 이달 중에 용역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용역은 중국대학의 경기지역 유치 타당성과 중국현지 조사를 통한 대학 수요조사가 핵심이다.
경기도는 중국 정부에서 추진하는 해외분교 정책과 성공 및 실패 사례를 분석하는 한편, 경기도 진출에 따른 애로사항도 함께 파악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중국정부가 해외대학 분교 설립에 다소 소극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어 어려움이 다소 예상된다”며 “현재까지 알기로는 라오스 등 극히 적은 국가에 분교를 조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용역의 목표는 유치를 위한 타당성 조사가 기본이지만, 관련 규제를 파악하기 위한 조사도 포함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도는 해외대학 분교가 다수 조성된 인천 송도국제신도시를 모델로 선정한다.
인천 송도국제신도시는 2012년 한국뉴욕주립대학이 문을 연 이래 올해까지 5개의 국제대학이 들어선 바 있다.
국내에서는 해외대학의 분교를 설립하려면 경제자유구역에서 가능하다. 도의 경우 현재 조성 중인 평택 고덕국제신도시와 황해경제자유구역이 해당한다.
또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지원 특별법’에 따라 미군이 철수하고 반환한 공여지가 다수 위치한 북부도 포함된다.
중국대학 유치가 성공적으로 이뤄질 경우 평택시 혹은 북부지역에 조성되는 셈이다.
도는 또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경기도와 중국의 대학교류 활성화 방안도 조사할 방침이다.
이 방안에는 학술교류·산학연 연계 가능성·공동연구 분야가 해당된다.
도 관계자는 “중국대학이 경기도에 성공적으로 유치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번 연구용역은 중국대학 유치에 첫 걸음이며, 앞으로의 사업 진행에 있어 기초 조사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김지호기자/kjh@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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