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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정은 作 ‘박효성’, 2015 |
수원 대안공간눈은 4일부터 17일까지 전시지원 공모 선정작가 임정은의 개인전 ‘작명: named’展과 예술프로젝트 행궁동사람들 2015 주민솜씨전 ‘연무초등학교-미술교과로 표현하는 아름다운 수원화성’을 각각 1, 2전시실에서 진행한다.
홍익대 영상영화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회화과에 재학 중인 임정은 작가는 1전시실에서 열리는 개인전에서 캔버스에 그려진 다채로운 의자들을 선보인다. 전시된 모든 작품에는 사람 이름과 같은 제목이 붙여져 있고, 의자마다 특별한 사물로 가득차 있다.
‘김현승’이라는 제목을 갖고 있는 작품에서는 커피, 콜라, 식혜 등의 캔으로 구성된 의자를, ‘송지운’이라 이름 붙여진 작품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캐릭터로 가득찬 의자를 볼 수 있다.
작품 ‘양군’은 캔버스 가득 얽키고 설킨 다양한 운동화 사이로 희미한 의자의 형상이 보이고, 또 다른 작품 ‘박효성’에는 화장품과 매니큐어 등으로 가득메워진 의자가 등장한다.
임 작가가 작품을 통해 무엇을 전달하고 싶은 지 알고 싶은 관람객들은 오는 5일 오후 4시 열리는 작가의 만남에 참석하면 된다.
2전시실의 주민솜씨전은 대안공간눈이 2010년부터 ‘이웃과 공감하는 예술프로젝트-행궁동사람들’의 일환으로 지역에 재능있는 주민들의 솜씨를 발굴해 지원하는 전시로, 올해는 연무초등학교 3·4학년 학생들과 ‘미술교과로 표현하는 아름다운 수원화성’을 주제로 진행한다.
전시는 연무초 학생들의 미술교과 재구성에 따른 아름다운 화성 그리기 작품, 천연염색 사진 및 작품, 노을염색에 표현한 아름다운 화성 단체 작품, 목공 및 판화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문의: 031-244-4519)
/김장선기자 kjs76@ <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