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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올림픽공원서 독립운동가 필동 임면수 선생 동상 제막

수원올림픽공원서 독립운동가 필동 임면수 선생 동상 제막

15일 광복 70주년 기념 추진

2015년 08월 11일 화요일

 


독립운동가 필동 임면수선생 동상 제막식이 오는 15일 수원 인계동 수원올림픽공원에서 열린다.

수원의 대표적인 독립운동가이자 근대교육자인 필동 임면수선생은 1874년 6월 13일에 수원 매향동에서 출생, 현 수원 매향동 소재 삼일중학교 전신인 삼일학교 설립을 주도했다.

1907년 수원 국채보상운동, 1915년 만주 양성중학교 교장으로 독립군을 양성한 바 있으며 부민단 결사대 대원으로 항일 무장투쟁을 이끌었다. 1921년 중국 길림에서 체포돼 평양감옥에 수감되었다가 1930년 고문 후유증으로 수원에서 타계했다.(당시 56세) 1990년에 건국훈장을 받았다.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동상을 건립한 임면수 선생 기념사업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일제에 의해 나라를 강탈당했던 역사적 사실을 기억하고, 이를 교훈으로 삼길 바라는 취지로 동상을 만들었다"며 "근대 100년 동안 수원을 대표하는 인물을 기려 수원시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선생의 정신을 계승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숭고한 삶'이란 이름이 붙여진 임면수 선생 동상은 높이 2.1m 규모이며, 조각가 김석희가 청동과 화강석으로 만들었다. 제작비용은 지난 3월부터 추진위원회가 모금한 성금으로 마련됐다.


/장태영 기자 jty1414@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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