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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정월행궁나라갤러리, 김필래 작가 '~밖으로'展 개최

수원 정월행궁나라갤러리, 김필래 작가 '~밖으로'展 개최

송시연 shn8691@joongboo.com 2015년 08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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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정월행궁나라갤러리에서 김필래 작가의 ‘~밖으로’展이 열리고 있다.

설치된 10여점의 작품들은 고무줄과 라텍스 고무판을 사용하며 만든 독특한 작업들로 구성돼 있다.

고무판은 고정된 관념과 절대기준을 의미하고 수축과 팽창이 용이한 고무줄은 벗어나고자 하는 욕구, 또는 무엇이 되고자 하는 욕망을 의미한다.

또 빵끈으로 구조물을 만들었는데, 이는 기준점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흘러가는 생명력을 표현하고 있다.

작가는 “사람들은 세상이 정해놓은 규율과 자기 기준에 스스로를 맞추어 살고 있다. 이것은 세상 속에서 모범적인 삶의 방식일 수 있다. 하지만 규칙과 자기기준은 시간의 흐름 속에서 또 다른 가치 기준에 의해 언제든지 허물어 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시는 자기중심적이고, 고정된 관념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욕구와 무엇이 되고자 하는 욕망을 표현하고자 한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한현, 정월나혜석 생가터가 있는 행궁동 주민센터에 위치한 정월행궁나라갤러리는 주민들의 정서함양과 지역에 대한 애정, 문화적 자긍심을 심어주고 행궁동을 사랑하는 작가들의 창작활동 활성화와 정월나혜석을 기리는 작은 전시공간의 역할을 하고 있는 곳이다.

전시는 오는 31일까지 계속된다.

문의 031-244-4519.

송시연기자/shn8691@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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