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수원특례시의 종합/*염태영( 前 수원특례시장

염태영 수원시장 "U-20 월드컵, 반드시 수원서 개최해야"

염태영 수원시장 "U-20 월드컵, 반드시 수원서 개최해야"

오창원 cwoh@joongboo.com 2015년 07월 24일

"도민 축구열기·경기장 규모·지하철 등 흥행 3대 요소 갖춰"

태영.jpeg
▲ 염태영 수원시장이 23일 서울 아산정책연구원에서 열린 U-20 월드컵 개최 후보도시 설명회서 수원시의 유치 당위성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수원시청

염태영 수원시장이 2017 국제축구연맹(FIFA) U―20(20세이하)월드컵 유치에 강한의지를 드러냈다.

염 시장은 23일 오후 서울 신문로 아산정책연구원에서 열린 대회 개최 후보 도시 설명회에서 “축구에 관한 한 대한민국 수도는 수원”이라며 “대회 유치 뿐 아니라 중심 도시가 되기를 희망한다. 조직위원회와 국제방송센터 등이 모두 수원에 와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그는 또“특히, 2017 FIFA U-20 월드컵의 흥행요소는 얼마나 많은 축구팬이 경기장을 찾느냐하는 것”이라며 “축구도시 수원은 1천200만 인구를 가진 경기도민의 축구열기와 경기장 규모, 지하철 유무 등 흥행의 3대 요소를 고루 갖추고 있다”고 피력했다.

염시장은 이어 “FIFA가 주관하는 4개 주요 대회 가운데 3개 대회를 모두 유치한 한국의 유일한 도시가 바로 수원”이라면서 “이번 대회도 유치하면 4개 대회를 모두 치른 아시아의 유일한 도시가 된다”고 강조하며 관계자들에게 수원 축구의 장점을 설명하며 대회 유치는 물론 조직위와 국제방송센터 등을 유치, 대회의 중심도시 역할을 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수원시는 2013년 12월에 U-20 월드컵 대회 유치를 신청했고, 지난해 3월 ‘수원유치 범시민 추진위원회’를 발족하는 등 일찌감치 유치전에 뛰어 들었다.

현재 대회 유치는 수원시를 비롯해 서울, 대전, 전주, 울산, 인천, 제주, 천안, 포항 등 9개 도시가 신청했으며 다음달 대한축구협회의 사전 실사와 9월 FIFA의 현장 실사를 거쳐 같은달 22일 스위스 취리히 FIFA 본부에서 열리는 조직위원회에서 6곳을 결정할 예정이다.

오창원기자/cwoh@joongboo.com

<저작권자 ⓒ 중부일보 (http://www.joongboo.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