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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 사무총장 ‘최재성’ - 문대표, 진통끝에 확정 발표 - 박광온, 대표 비서실장 임명

새정치 사무총장 ‘최재성’ - 문대표, 진통끝에 확정 발표 - 박광온, 대표 비서실장 임명

김순기 islandkim@kyeongin.com 2015년 06월 24일 수요일 제4면작성 : 2015년 06월 23일 23:11:59 화요일
3선의 최재성(남양주갑) 의원이 23일 진통 끝에 새정치민주연합 사무총장에 임명됐다. 초선의 박광온(수원정) 의원은 문재인 대표 비서실장을 맡게 됐다.

새정치연합 김성수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브리핑을 통해 “사무총장에 최재성 의원, 전략홍보본부장에 안규백 의원, 디지털소통본부장에 홍종학 의원, 수석사무부총장에 김관영 의원, 당대표비서실장에 박광온 의원이 각각 임명됐다”며 “오늘 인사의 특징은 혁신과 총선 승리, 더 큰 탕평이라는 세 가지에 초점을 맞춰 이루어졌다. 특히 혁신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하고 총선 승리를 이끌 분들을 선정했다는 것이 이번 인사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밝혔다.

이번 당직 인선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사무총장은 진통 끝에 이뤄졌다. 문재인 대표는 ‘최 총장 카드’를 비주류가 반대하자 전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최 의원을 전략홍보본부장 카드로 역제안했다.

그러면서 이종걸 원내대표가 사무총장 후보로 제안한 3명에 대해 당사자들의 동의를 요구했다. 하지만 이 원내대표가 동의를 받지 못하자 이날 최 총장 카드를 확정, 발표했다.

보통 재선이 담당해 왔던 비서실장에 초선의 박광온 의원을 발탁한 것은 파격이라는 분석이다. 박 의원은 지난해 7·30 재보선 당시 경기지역에서 새정치연합 중 유일하게 당선돼 주가를 올렸다.

특정 계파에 치우쳐 있지 않고 성품도 온화한 데다 언론인 출신으로 대 언론관계에 있어서도 무난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 의원은 “문 대표가 지난 일요일 직접 전화를 걸어 도와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김순기기자 islandki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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