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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인덕원선과 중복 동탄 1·2호선 재검증

道, 인덕원선과 중복 동탄 1·2호선 재검증도시철도망 계획변경 연구 용역
광명시흥線 성남 1·2호선도
안경환 기자  |  jing@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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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4월 14일  21:48:03   전자신문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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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최근 인덕원선(인덕원~수원 복선전철)과 중복 논란을 빚고 있는 동탄 1·2호선 재검증 및 대안노선 발굴에 나선다.

또 보금자리지구 해지 및 노면전차(트램) 도입 등으로 수요가 바뀐 광명시흥선과 성남 1·2호선도 재검증한다.

14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이같은 내용의 ‘경기도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변경 수립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이번 용역은 지난 2010년 수립한 경기도 10개년 도시철도 기본계획에 대한 수정으로 당시 고시한 9개 노선에 대한 재검증 및 신규노선 발굴이 목적이다.

특히 정부가 추진중인 인덕원선과 노선 중복 논란을 빚고 있는 동탄 1·2호선의 재검증 및 대안노선을 찾는 게 핵심이다.

동탄1호선은 오산 병점역~용인 상갈역 16.1㎞ 구간에 대한 수요 검증이, 동탄2호선은 전 노선에 대한 사업타당성 검증이 진행된다.

수요 및 타당성 검증과 함께 대안노선 발굴도 진행된다.

사업타당성이 낮아 대안노선을 발굴하게 되면 민간투자시설사업 기본계획도 수립하게 된다.

신교통수단인 노면전차로 건립될 동탄1·2호선은 지난 2008년 동탄2신도시 조성과 함께 추진됐다.

하지만 정부가 지난 2011년 경제적 타당성을 이유로 기존 인덕원~의왕~북수원~병점인 인덕원선 노선을 인덕원~북수원~영통~서천~동탄으로 방향을 틀면서 상당부분 노선이 겹치게 돼 추진이 지지부진한 상태다.

광명~시흥선, 파주선, 성남1·2호선, 평택~안성선, 수원1호선, 용인선연장 등 기존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된 노선에 대한 재검증도 진행된다.

이 가운데 보금자리지구가 해제된 광명시흥선, 판교 지역 교통난 해소로 노면전철이 추진중인 성남 1·2호선은 수요 변경 등으로 노선 변경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과천 경마공원~서울 복정역(15.2㎞), 위례선연장(중앙역~광주 오포·22.5㎞), 지하철 8호선 연장(모란차량기지~판교역·2.9㎞), 원종역~홍대입구(17.3㎞), 수도권순환선(고양 GTX역~인천2호선·16㎞), 김포검단선(양촌역~인천2호선·13.0㎞) 등 신규노선 발굴 검증도 진행된다.

이와 함께 구리남양주선(신내역~진건지구), 인천2호선 독산·매화연장, 별내선과 진접선 및 하남선과 중앙선 연결, 신분당선 연장(동빙고~킨텍스) 등 8개 노선(91.7㎞)에 대한 검증을 벌여 국가철도망에 반영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용역은 인덕원선과 광명시흥보금자리지구 해지 등 그동안 제반 변화여건을 고려, 종합적인 타당성 검토에 나서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오는 28일 심의위원회를 열고 제안서 평가 등을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며 용역기간은 1년이다.

/안경환기자 jing@<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