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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미술전시관, 선봉문인화회원展 26일까지

수원미술전시관, 선봉문인화회원展 26일까지
2012년 03월 20일 (화) 성보경 기자 boccum@kyeonggi.com
▲ 강인엽 작 '붉은 꽃의 결실'
수묵화 모임인 선봉문인화회(회장 박완)가 수원미술전시관에서 봄을 알리는 전시를 연다.
선봉문인화회는 수원, 안산 등 주로 경기지역에 거주하며 사군자 문인화를 그리는 작가들의 모임으로 이번이 첫 단체전이다.

25명의 회원이 참여해 80여점의 작품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에는 매화·국화·난초·대나무 등 사군자 외에도 은은하고 운치있는 꽃과 과일을 화폭에 담아 따뜻한 봄의 기운을 뿜어낸다.

강인엽씨는 결실을 맺은 붉은 꽃과 나무 위에 걸터앉은 백로를 거친 붓 터치로 강렬하게 그려냈고, 김태영씨는 매화와 수탉을 통해 다가오는 봄의 정취를 표현했다. 또, 박명순씨는 푸르고 노란빛의 들꽃으로, 지회숙씨는 꽃에 날아든 나비와 탐스럽게 피어난 장미를 통해 계절의 변화를 이야기한다.

아울러 포크송 가수인 추가열씨가 단순하면서도 멋스러운 수묵담채화로 숨은 장기를 뽐내고, 연구회를 지도하는 선봉 홍형표 선생이 분홍빛 꽃이 피어나는 나뭇가지를 힘있게 표현한 작품을 출품했다.

박완 선봉문인화회 회장은 “서로 다른 환경과 여건 속에서도 문인화에 대한 열정으로 모인 회원들의 작품이 만물이 눈을 트는 삼월을 더욱 값지게 빛낼 것”이라고 말했다.
20일 개막된 전시는 26일까지 계속된다. 문의(031)243-3647

성보경기자 boccum@kyeonggi.com

▲ 추가열 作 '희망을 기다리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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