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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묶였던 화성 송산그린시티 국제테마파크 개발 또 지연

8년 묶였던 화성 송산그린시티 국제테마파크 개발 또 지연
데스크승인 2015.03.09  | 최종수정 : 2015년 03월 09일 (월) 00:00:01

정부가 화성 송산그린시티 국제테마파크 사업추진을 위한 토지무상공급 방안, 기반시설 정부 지원금 규모 등 지원 방침을 5개월째 확정짓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때문에 한국수자원공사(수공)가 지난해 2월 발주한 송산그린시티 국제테마파크 사업전략 개선방안 수립 용역도 중단된 상태다.

복수의 수공 관계자는 8일 “지난해 9월 국제테마파크 사업 전략 개선 방안 수립 중간용역보고 이후 용역이 사실상 중단된 상태”라고 말했다.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0월부터 국제테마파크의 투자 가치를 높이기 위해 ▶개발 예정지 내 저밀도 공동주택 허용 ▶부동산투자이민제 도입 ▶기반시설 설치 비용 지원(정부 50%, 경기도 25%, 화성시 25%) ▶토지 무상임대 등 공급방안 ▶토지 현물출자 ▶토지 분할 매각 ▶ 테마파크외 타 개발사업추진 가능성 검토 등을 화성시와 경기도 등과 논의하고 있지만 5개월째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수공 관계자는 “정부가 빨리 확정해줘야 개발 규모, 사업타당성 여부 등의 검토가 가능한데 협의 과정이 쉽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용역결과를 통해 국제테마파크의 사업대상지 적정규모, 사업자 공모방식(공개경쟁), 복합리조트(카지노) 등의 추진여부가 잠정 결정된다.

화성시 신외동 송산그린시티 동쪽 420만109㎡에 글로벌테마파크(USKR)를 조성하는 사업은 2007년 경기도와 화성시, 한국수자원공사, USKR(주)간 MOU 체결 이후 8년 동안 추진됐지만 땅값 문제 등이 해결이 되지 않으면서 결국 백지화된 후 박근혜 대통령 공약 사업에 포함된 후 기재부가 컨트럴 역할을 맡아 사업 재개에 속도감이 붙을 것으로 기대됐다.

조윤성기자/jys@joongb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