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타는 덴마크 의원들, ‘특혜·특권’ 거부
- 입력2015.02.07 (21:24)
- 수정2015.02.08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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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에서 가장 부패가 적은 나라, 국가청렴도 1위인 덴마크의 비결은 뭘까요?
자전거를 타고 다니고, 특혜나 특권을 거부하는 국회의원, 정치인들이 그 바탕에 있습니다.
정지환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출근길 덴마크 국회의사당,
자전거의 도시 코펜하겐답게 많은 직원들이 자전거로 출근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들 가운데는 국회의원들도 눈에 띱니다.
<인터뷰> 예스퍼 피터슨(국회의원)
덴마크에서는 의원들 상당수가 자전거로 출퇴근합니다.
<인터뷰> 요킴 올슨(국회의원)
국회 주차장에서는 고급승용차를 찾아보기 힙듭니다.
3선 의원의 의원회관에 가봤습니다.
달랑 방 한 칸에 보좌관실도 없습니다.
바로 옆 초선 의원실은 의원실이라고 하기 어려울 정도로 비좁습니다.
의원이라고 해서 특혜나 특권을 주는 일은 없고, 기대도 하지 않습니다.
<인터뷰> 오스트롭(의원)
검소한 생활에 돈 안드는 정치를 하기 때문에 로비나 뇌물이 파고들 틈이 없습니다.
<인터뷰> 오스트롭(의원)
청렴한 정치를 바탕으로 덴마크는 4년째 국가 청렴도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코펜하겐에서 KBS 뉴스 정지환입니다.정지환 기자 jihwan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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