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인력 부족으로 오염배출공장 관리 '허덕'
(김포=연합뉴스) 김명균 기자 = 경기도 김포시가 지역의 환경오염물질 배출 공장 관리에 허덕이고 있다.
관리대상 공장은 경기도에서 두 번째로 많은데 비해 관리할 공무원은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8일 김포시에 따르면 관내 등록된 환경오염배출 관리대상 공장은 대기 2천319곳, 수질 670곳 등 총 6천600여곳이다. 경기도내 31개 시·군 가운데 화성시 다음으로 많다. 이들 오염물질배출 공장 가운데 90% 정도는 양촌과 학운2산단이 아닌 대곶면 등 김포 서북부 지역에 몰려 있다.
그러나 환경오염물질배출을 담당하는 시의 환경지도팀은 4명에 불과해 1인당 공장 1천650여곳을 담당하고 있다. 지도단속을 위해 매일 출장을 다니고 있지만, 시청으로부터 20㎞이상 떨어진 곳에 공장들이 드문드문 있다보니 단속하는데 한계가 있다.
공장 대부분이 주거지역 인근에 있어 환경관련 민원도 끊이질 않고 있다. 지난 2013년 5천149곳이었던 오염물질배출 공장은 불과 1년새 28%인 1천450곳이나 늘었고, 시에 접수된 민원 중 절반 가량은 환경 관련 민원이다.
시 환경지도팀의 한 관계자는 "손이 달리다 보니 민원이 발생한 무허가 업소 단속에 편중되고 있다"며 "인·허가 사업장에 대한 정기 점검조차 힘든 실정"이라고 말했다.
공장 지도 단속업무뿐 아니라 다른 환경 관련 팀도 폭주하는 업무에 시달리고 있다.
2010년 이후 석면 피해구제사업과 오염총량제 시행에 이어 올해부터 환경관련법 위반자 수사와 층간소음 관리 등의 법정업무를 새로 맡게 됐다. 항공기소음, 재두루미 취·서식지 조성 등 7개 사업에다 올해 녹색김포실천협의회 업무까지 맡게 됐다. 그러나 관련 업무 담당 인력은 1명 증원하는데 그쳤다.
시의 한 관계자는 "신도시 개발에 따른 인구와 공장 관련 민원이 급증해 독립 부서(환경관리사업소) 설치가 필요하다"며 "관련 전담부서 신설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km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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