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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최후의 승자 유승민-원유철은 누구?/ 유승민표 개혁 청와대 불통 바꿀까…"키는 청와대"

與 ‘최후의 승자 유승민-원유철은 누구?/ 유승민표 개혁 청와대 불통 바꿀까…"키는 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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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표 개혁 청와대 불통 바꿀까…"키는 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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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최후의 승자 유승민-원유철은 누구?
임춘원 기자  |  lcw@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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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2월 02일  21:2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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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의원

정책·정무 능력 겸비

‘원박→탈박’ 행보

이회창의 ‘경제 선생님’

원 의원

역대 최연소 국회 입성

‘비박계’, ‘4선 의원’

정책위의장 첫 탄생



새누리당은 2일 새 원내대표·정책위의장에 대구 출신 유승민 의원과 경기 출신 원유철(평택갑) 의원을 선출했다.

먼저 원내대표에 선출된 유 의원은 정책과 정무 능력을 두루 겸비한 3선 중진으로, 2007년 대선후보 경선 때부터 박근혜 대통령을 도운 ‘원박(원조 친박근혜)’으로 분류된다.

현재는 친박 주류측과 상대적으로 소원해 ‘탈박(탈 친박)’의 행보를 보이고 있다.

신임 유 원내대표는 이번 경선에서 쇄신과 과감한 변화를 내세워 당선된 만큼 내년 총선을 앞두고 당청관계를 비롯해 당 전반에 걸친 폭넓은 개혁 작업을 선도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경북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유 의원은 전형적인 ‘TK(대구경북)’ 엘리트 코스를 밟아왔다.

한나라당 대선 후보인 이회창 당시 총재의 ‘경제 선생님’이자 최측근으로서 2002년 대선에서 핵심 역할을 맡았고, 야당 시절의 한나라당 대표였던 박 대통령과는 대표와 비서실장 사이로 첫 인연을 맺어 2007년 대선후보 경선에선 정책메시지 단장을 맡아 박 대통령 캠프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하지만 박근혜 비대위원장 체제로 치러진 19대 총선 당시 현재 새누리당으로의 당명 개정에 강하게 반대한 것을 비롯해 복지와 분배 강화를 요구하는 개혁 성향 목소리를 선명하게 내면서 주류측과 멀어졌다.

지난해 김무성 대표 취임 후엔 사무총장을 맡아달라는 김 대표의 삼고초려에도 불구하고 끝내 고사했다.

유수호 전 의원(13·14대)의 차남. 배우자 오선혜(56)씨와 1남1녀. ▲대구(57) ▲경북고 ▲서울대 경제학과 ▲한국개발연구원(KDI) 선임연구위원 ▲한나라당 여의도연구소장 ▲17, 18, 19대 의원 ▲한나라당 대표 비서실장 ▲한나라당 최고위원 ▲새누리당 18대 대통령중앙선대위 부위원장 ▲국회 국방위원장.

신임 원유철 정책위의장은 역대 최연소 도의원 출신으로 국회에 입성한 뒤 경기에서 4선 의원을 지낸 중진 의원이다.

지난 1991년 28세의 나이로 경기도의회 의원에 당선하면서 지방 정가를 통해 정계에 입문했다.

15대 총선 때 평택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된 뒤 16대, 18대, 19대 총선에서 잇따라 당선돼 수도권을 대표하는 중견 정치인 중 한 명으로 떠올랐다.

당내에선 ‘비박계’로 분류되며 4선 의원이 집권여당의 정책을 총괄하는 정책위의장에 당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한국당 부대변인, 한나라당 제1정책조정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2006~2007년 경기도 정무부지사, 2008~2010년 한나라당 경기도당위원장을 지내며 정책적·정치적 역량을 키워왔다.

18대 국회에선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을 지냈고, 19대 국회에선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는 동시에 ‘통일을 여는 국회의원 모임’ 대표를 맡는 등 외교·안보·통일 분야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바둑에 취미를 둬 아마추어 5단의 실력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국회의원 바둑 동호회인 기우회 회장을 맡으면서 한·일, 한·중 의원 간 친선바둑 모임을 주도하고 있다. 무골호인(無骨好人)으로 통할 정도로 겸손하고 온화한 성품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부인 서세레나 씨와 슬하에 2남1녀를 뒀다.

▲평택(53) ▲고려대 철학과·정치외교학과·정책과학대학원 ▲경기도의회 의원 ▲21세기황해포럼 대표 ▲신한국당 부대변인 ▲한나라당 제1정책조정위원장 ▲경기도 정무부지사 ▲한나라당 경기도당 위원장 ▲국회 국방위원회위원장 ▲국회 기우회장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 /임춘원기자 lcw@<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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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표 개혁 청와대 불통 바꿀까…"키는 청와대"

  • 2015-02-03 04:00
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서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에 선출된 유승민(우측)-원유철 의원이 꽃다발을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윤창원 기자)


2일 새누리당 원내대표·정책위의장 선거에서 유승민·원유철 의원이 당선됨에 따라 국정운영의 주도권이 청와대에서 당 중심으로 옮겨지는 등 당청관계에 커다란 변화가 불가피하게 됐다. 

유 원내대표는 원조 친박 의원으로 분류됐지만, 박근혜 대통령 당선 무렵부터 친박 주류에 쓴소리를 아끼지 않으면서 '탈박'으로 불리기도 했다. 

이번 원내대표 경선에서도 '부드러운 리더십'을 강조하며 대통령의 '협조자'가 될 것을 공약한 이주영 후보 측과는 달리, 당과 정부의 위기를 '전시상황'으로 규정하며 '혁신과 개혁'을 강조해 왔다. 

당선 후 가진 첫 기자간담회에서 유승민 원내대표의 러닝메이트 원유철 정책위의장도 "국민의 마음과 동떨어지지 않은 정책, 민심과 괴리되지 않은 국민과 함께하는 정책을 많이 만들어서 정부와 새누리당이 잃어버린 신뢰를 회복하고 지지를 얻어내라는 기대가 있는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박 대통령·친박계 의원들과 불편한 관계를 이어오던 김무성 대표 측에 유 원내대표가 가세하면서 당청관계의 긴장도가 한층 더 높아질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다. 

반면 유 원내대표의 기조는 어디까지나 '방법'의 문제일 뿐,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누구보다 바란다"며 거듭 강조해 온 만큼 크게 대립각을 세우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한 새누리당 의원은 "그간 유 원내대표가 많이 애정의 제스춰를 보내지 않았나"라며 "대통령의 국정을 걱정하는 마음이 진짜인 것을 알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방법은 좀 다를 수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큰 대립각을 세울 것이라 보지는 않는다"고 답했다. 

유 원내대표 역시 2일 경선에 앞서 가진 토론회에서 "저에 대한 걱정이 기우에 불과하다는 것을 보여주겠다. 저만큼 사심없이 대통령의 성공을 바라는 사람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유 원내대표의 당선에 따라, 청와대도 향후 당청관계에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게 됐다. 아직까지 청와대는 유 원내대표 당선에 대한 입장표명을 자제하고 있다. 

집권 3년차를 맞은 박근혜 정부로서는 당의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인데다, '혁신'을 내세운 유 원내대표 측에 84표를 주어 큰 표차로 당선시킨 당내 여론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유 원내대표 당선을 계기로 청와대에서 먼저 당에 손을 내미는 모습을 보여야 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 역시 나오고 있다. 

결국 계속해서 불거져 온 당청관계의 불협화음을 수그러들게 할 수 있는 '키(key)'는 청와대가 쥐고 있다는 지적이다. 

한 새누리당 의원은 "요새 청와대를 두고 '불통'이라 지적하는 목소리가 많은데 당에서 문을 열고 들어가려 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그쪽(청와대)에서 문을 열고 들어갈 생각을 하지 않는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의원도 "청와대의 공감능력에 의문이 든다"며 "유 원내대표 당선을 계기로 축하와 화합의 메시지를 전하면서 자연스럽게 당청관계를 풀어나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청와대가 여당 지도부와 정례적으로 만남을 가지며 논의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가장 빠른 화합의 메시지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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