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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전·월세거래 6.8% 늘어

경기 전·월세거래 6.8% 늘어

매매심리 회복에도 월세비중 ↑

이성철 lee@kyeongin.com  2015년 01월 22일 목요일 제5면작성 : 2015년 01월 21일 22:10:03 수요일
지난해 경기도내 주택 전·월세 거래량이 전년 대비 6% 이상 늘어난 가운데 전세 가격도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도내 전·월세 거래량은 41만4천392건으로 전년 대비 6.8% 증가했다.

전국의 전·월세 거래량은 총 146만6천566건으로 전년(137만3천건)보다 6.8% 증가했다.

이중 전·월세 거래를 분류해보면 월세 비중의 증가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전·월세 거래에서 월세의 비중은 지난 2011년 33.0%, 2012년 34.0%, 2013년 39.4%, 지난해 41.0%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전세 실거래가격은 소폭의 오름세를 보이거나 보합세를 유지했다.

수원 영통의 신나무실 주공 59.99㎡ 아파트의 전세가는 지난해 9월 1억7천만원에 거래되다 12월말 2억원으로 올랐다.

용인 죽전의 새터마을 힐스테이트 85㎡ 전세가는 같은 기간 2억8천500만원에서 3억1천만원으로 소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이와관련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매매심리 회복에도 불구하고 매매로 이어지기 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리면서 전월세 거래가 늘어나고 있다"며 "전세로는 기대수익을 채우기 어렵다는 판단에 월세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성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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