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춥다고 집에만 계신가요?
추워 움직이기 싫다면 실내로 나들이를 가셔야죠. ㅎ
올해 갑신정변 130주년으로 수원박물관에서 '새로운 세상을 꿈꾼 젊을 그들' 특별기획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콧바람도 쐬고 역사 공부도 하는 겨울 나들이 추천입니다.
갑신정변 130주년 기념 특별기획전 '새로운 세상을 꿈꾼 젊은 그들'
전시기간 2014.12.18 ~ 2015.02.22
전시장소 수원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
입 장 료 어른 2,000원 청소년·군인 1,000원 어린인 무료
관람시간 오전 9시 ~ 오후 6시
수원박물관 갑신정변(甲申政變) 130주년 기념-새로운 세상을 꿈꾼 젊을 그들 2014.12.20 ⓒ딱따구리
제1부 새로운 세상을 향한 3일간의 기록
조일통상조약체결기념연회도
도화서 화원 심전 안중식 그림 1883년
전시내용 갑신정변은 홍영식 뿐만 아니라 수원출신 박영효와 김옥균․서광범․서재필 등이 주축이 되어 일으킨 정변이었습니다. 새로운 세상을 꿈꾼 젊은 그들을 통해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을 인문학 중심 수원에서 재조명하고자 합니다. 1부는 갑신정변의 현장과 경과 및 결과를 다양한 유물을 통해 살펴보고, 2부는 정변의 무대였으며, 개화당의 근대 개혁 의지가 담겨있었던 우정총국 관련 유물과 근대 우정제도의 변천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우표와 우편물들이 전시됩니다. 3부는 김옥균․박영효․홍영식․서광범․서재필로 대표되는 갑신정변의 주역 5인방의 다양한 유물을 통해 새로운 세상을 향한 꿈과 삶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능숙하지 않은 그림이지만 김옥균이 일본 망명 시 자신에게 거처를 제공해 준 지인에게 선물한 12폭 서화 병풍은 최초로 공개되는 김옥균의 그림이다. 또한 김옥균이 망명 생활 동안 사용하였던 바둑판은 그가 1894년 3월 상해로 떠나기 직전 지인에게 선물한 것으로 그가 남긴 마지막 유품입니다. 갑신정변은 조선의 독립과 민주제도․인민평등 등 근대적 가치의 전파라는 긍정적인 평가부터 민중의 지지를 얻지 못하고 외세에만 의존한 미숙한 혁명이라는 비판적인 평가까지 극과 극의 역사적 평가가 공존하고 있습니다.
- 수원박물관 발췌 http://swmuseum.suwon.go.kr |
수원박물관 갑신정변(甲申政變) 130주년 기념-새로운 세상을 꿈꾼 젊을 그들 2014.12.20 ⓒ딱따구리
수원박물관 갑신정변(甲申政變) 130주년 기념-새로운 세상을 꿈꾼 젊을 그들 2014.12.20 ⓒ딱따구리
유길준 간찰
갑오개혁을 추진 중이던 18947년 가을에 조선의 앞날을 걱정하며
지인에게 시국이 조금 안정되면 한 번 방문해 주기를 청한 내용
수원박물관 갑신정변(甲申政變) 130주년 기념-새로운 세상을 꿈꾼 젊을 그들 2014.12.20 ⓒ딱따구리
제2부 갑신정변의 무대가 된 우정총국
수원박물관 갑신정변(甲申政變) 130주년 기념-새로운 세상을 꿈꾼 젊을 그들 2014.12.20 ⓒ딱따구리
제3부 갑신정변의 주역 젊은 그들
130년 전 갑신정변을 일으켰던 주역들인 김옥균, 박영효, 홍영식, 서광범, 서재필 등 다섯 사람의 유물들을 한자리에 모았습니다.
태극기
대한 제국기에 사용된 태극기.
태극기는 조선 1882년(고종 19년)에 일본에 수신사로 간 박영효가 처음 사용하였고,
1883년에 정식으로 국기로 채택·공포되었습니다.
때로 이유 없이 다투는구나
몇 번 홰치는소리를 내다가 멈춰 서서
면면히 서로 애틋하게 바라보다 문득 그치더라
김옥균(1851~1894)
최초로 공개되는 김옥균의 서화 병풍
제4부 홍순목․홍영식 부자의 서로 다른 삶
한국서예박물관에는 서예가 양택동이 기증한 서화류와 전적류 5,756점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중에는 정조가 동궁 시정에 쓴 어필첩과 이황의 초서 글씨, 암행어사로 유명한 박문수의 시첩 등과
현대의 조소앙·신익희·이승만 등의 서예 작품도 있습니다.
수원역사박물관
서예 박물관은 다음에 둘러보기로 하고 역사박물관으로 갑니다.
수원 역사박물관 전시실 입구는 수원역사의 개요를 볼 수 있도록 수원의 자연환경과 연표가 패널로 설명되어 있습니다.
전시장을 들어가기 전에 수원을 소개하는 애니메이션 영상을 상영하고
영상 마지막 부분에 장안문이 열리는 장면으로 짠하고 전시실 문이 열립니다.
전시장을 들어서면 선사시대부터 삼국시대까지의 수원, 고려 시대의 수원의 역사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팔달문 동종
조선시대의 수원
수원역사박물관 2014.12.20 ⓒ딱따구리
1960년대 수원만나기
1960년대 수원 남문시장을 모형으로 제작하여 전시하고 있습니다.
60년대 당시 남문의 중앙극장, 예쁘다 양장점, 천덕상회, 화춘옥 등의 상점을 재현하였습니다.
중앙에 설치된 공중전화를 통해 각 상점의 설명을 들을 수 있습니다.
수원역사박물관-1960년대 수원 만나기 2014.12.20 ⓒ딱따구리
수원역사박물관-1960년대 수원 만나기 2014.12.20 ⓒ딱따구리
중앙극장에서는 1960년대 만들어진 '사랑방손님과 어머니' 영상을 통해 당시 수원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ㅎㅎ 갑자기 삶은 달걀이 먹고 싶네요.
수원역사박물관-1960년대 수원 만나기 2014.12.20 ⓒ딱따구리
교복도 양장점에서 맞춰 입고 사회인이 되어 양장점에서 정장도 맞춰 입었는데
그 많던 양복점과 양장점이 사라졌네요.
지금은 아주 고급으로 양장점이 존재합니다.
요즘 같은 연말이나 명절 때가 되면 목욕탕은 때로 하수도가 막힌다고 할 정도였는데….
뻥이요~
구수한 냄새가 나는 듯합니다.
물지게
울 집도 어렸을 적에 공동 수돗가에서 물을 길어다 먹었습니다.
엄마의 허리가 그때부터 좋지 않더니 지금 많이 고생하시네요.
전파사
싸전
수원역사박물관-1960년대 수원 만나기 2014.12.20 ⓒ딱따구리
지금은 구별 말고 낳아라 낳아라 해도….
수원역사박물관-1960년대 수원 만나기 2014.12.20 ⓒ딱따구리
수원역사박물관-1960년대 수원 만나기 2014.12.20 ⓒ딱따구리
수원역사박물관-1960년대 수원 만나기 2014.12.20 ⓒ딱따구리
다방에서는 대한뉴스에 소개된 수원 모습과 수원과 관련 있는 민요·동요·가요를 들을 수 있습니다.
고등학교 졸업식 날 제일 먼저 찾아 간 곳이 음악다방이었지요~
수원역사박물관-1960년대 수원 만나기 2014.12.20 ⓒ딱따구리
수원역사박물관-1960년대 수원 만나기 2014.12.20 ⓒ딱따구리
사진관도 있는데 그곳에서는 다양한 옷을 입고 옛 수원 화성을 배경으로 사진촬영을 할 수 있도록 꾸몄습니다.
수원갈비의 명성이 시작된 화춘옥
소금 간을 기본으로 한 뼈 길이가 17Cm나 되는 수원갈비.
화덕에 갈비를 구웠고 비료 포대 찢은 종이로 갈비의 양옆을 잡고 먹었다고 합니다.
다방에서 친구를 기다리며 요 성냥통에서 성냥개비를 꺼내 탑 쌓기도 했습니다.
수원역사박물관-1960년대 수원 만나기 2014.12.20 ⓒ딱따구리
수원의 물과 길
수원의 민속과 문화재
수원의 근대인물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창룡대로 265 수원역사박물관
- 경기대 후문 하차 → 경기경찰청방향으로 약300M 도보 → 수원외고쪽으로 진입(약150M)
- 경기경찰청에서 하차 → 경기경찰청 쪽 보도이용 경기대후문 방향으로 약 400M 도보 → 장애인복지회관에서 수원외고쪽으로 진입(약150M)
매달 마지막 수요일은 문화가 있는 날로
영화, 스포츠, 공연 및 박물관, 미술관, 고궁 등 문화시설 무료 및 할인 혜택이 있습니다.
2014년의 마지막 문화가 있는 날
2014.12.31
수원 박물관 나들이는 어떠하신지요~
※2014년 수원시 SNS시민 서포터즈 박미연 블로그 기자님이 작성해주신 글 입니다.
♧ 동일 주제, 다른 서포터즈님 글 확인하기 ♧
[한정규 서포터즈님] 수원박물관, 새로운 세상을 꿈꾼 젊은 그들
☞상세보기 http://blog.naver.com/damool38/220221042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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