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박물관은 지난 2011년 홍영식의 후손 홍석호로부터 관련 유물을
기증받아 2년여에 걸친 유물정리와 연구를 거쳐 이번 특별기획전을
준비했다.
이번 전시는 모두 4부로 구성돼있다. 1부는 갑신정변의 현장과 경과
및 결과를 보여주는 다양한 유물이 전시된다.
2부에서는 갑신정변의 무대이자 개화당의 근대 개혁 의지가 담겨있는
우정총국 관련된 유물과 근대 우정제도의 변천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우표와 우편물들을 볼 수 있다.
3부는 김옥균․박영효․홍영식․서광범․서재필로 대표되는 갑신정변의 주역
5인방의 다양한 유물이 전시된다. 김옥균의 유품 종 최초로 공개되는 12폭 서화 병풍과 마지막 유품인 망명중 사용한 바둑판 등을 볼 수
있다.
끝으로 4부에는 수원시에 기증된 남양홍씨 기증 유물 중
홍순목․홍만식․홍영식 삼부자와 관련 유물이 전시된다.
특별기획전 개막식은 18일 오후 2시 수원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며 전시는 내년 2월 22일까지 2개월 여간 진행된다. 전시와 관련한 자세한 문의는 수원박물관으로
하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