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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화성아트명품관, `세계문화유산-수원화성, 봄이 피다` 展

수원화성아트명품관, '세계문화유산-수원화성, 봄이 피다' 展
지역작가 8명의 작품 16점 전시
2012년 03월 30일 (금) 성보경 기자 boccum@kyeonggi.com
따사로운 봄 햇살과 함께 경쾌한 나들이를 나서기에 좋은 요즘, 수원 화성행궁 공방거리 입구에 위치한 수원화성아트명품관이 관광객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지난 25일 개막한 ‘세계문화유산-수원화성, 봄이 피다’展이 열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수원화성에서 풍기는 봄 내음을 만끽할 수 있다.

게다가 전통문양 기와와 고풍스런 간판으로 새단장한 공방거리에서의 공예체험은 나들이객들에게 덤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서각공예, 칠보공예, 천연염색, 압화공예 등 다양한 공예체험은 즐길 수 있다.

수원화성아트명품관(대표 최수아)이 마련한 이번 전시에는 수원화성 곳곳의 정취와 멋을 담은 작품 16점이 내걸렸다.

지난 2008년 문을 연 이래 수원화성의 복합문화공간으로서 관광상품과 전시를 제공해온 명품관이 수원화성을 보다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 준비했다. 8명의 지역작가가 적극적으로 참여해 수원화성이 문화관광의 새로운 축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특히, 수원 시민뿐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 찾은 관광객들에게 수원화성을 알리고자 하면서 현장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수원화성의 절경을 그림으로 담아낸 것 외에도 작가마다 창의성과 작품색을 다양한 방식으로 나타낸 작품들이 풍성하다.

참여작가 송태화는 ‘꿈꾸는 섬’ 커다란 물고기와 들짐승이 노니는 가운데 수원화성의 서북공심돈을 섬으로 나타낸 민화풍의 수묵담채화로 독특한 멋을 표현했다. 갈대가 우거진 벌판과 어우러진 수원화성의 풍경을 유화로 담은 이강자의 작품은 자연 속에서 더욱 빛을 발하는 화성의 아름다움을 내뿜는다. 최면수는 한지에 노랑, 파랑, 빨강 등 선명한 원색으로 색다른 수원화성을 담았다. 삐뚤삐뚤하게 어긋난 선과 어그러진 성벽 아래 연꽃이 펼쳐진 모습에서 천진난만함이 묻어난다.

구매하기 좋도록 모든 작품이 10호 미만으로 구성돼 있으며, 가격을 절반 가까이 내려 50만원 선으로 책정했다.
최수아 수원화성아트명품관 대표는 “수원화성을 주제로 작품을 선보이고자 했던 지난 3년간의 꿈이 실현된 전시로 좋은 작품을 좋은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는 다음 달 22일까지 계속된다. 문의 (031)252-5652

성보경기자 boccu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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