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탄4동 주민갤러리에 이런 작품이 진열되어 있네
'흙과 나무' 작은 소품 전시회
등록일 : 2014-10-14 09:09:38 | 작성자 : 시민기자 심현자
흙과 나무를 소재로 한 2014 산드래미 갤러리 초대전 ‘이병렬, 곽경아 소품 전시회-흙과 나무’가 13일 저녁 5시 30분 수원시 영통구 매탄4동 주민센터 4층 산드래미 주민 갤러리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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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기와 목공
초대전은 매탄4동 마을 만들기 협의회가 주최하고, 주민센터가 후원했다. 전시회 오프닝 행사는 매탄4동 마을 만들기 위원회 류명화 위원장이 진행을 맡았으며, 정미경 마을주민 시(詩)낭송가의 시(詩)낭송과 김동현 주민 가수가 음악 연주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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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작가와 흙 작가
나무를 이용한 목공 소품을 출품한 이병렬 작가는 매탄4동에서 거주하는 주민으로 행궁동 골목에서 ‘이음새’ 공방을 운영하고 있으며, 흙을 소재로 한 작품을 출품한 곽경아 작가 또한, 행궁동에서 ‘화홍 고무실’ 공방과 ‘화홍 갤러리 문화공간’을 운영하고 있다.
흙과 나무가 조화를 이룬 이번 소품 전시회는 누구나 접할 수 있는 나무 공방과 도자기 공방으로 환경에 관심이 높은 현대인의 감각에 맞는 전시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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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관람
작품 전시에 대한 질문에 작가는 "특별히 준비를 한 것은 아니다. 작품 활동 중에서 만들어 보관하던 소품을 전시한 것이다. 소품은 주제 없이 작가의 상상력 구상으로 작품이 만들어지기 때문에 다양한 작품이 탄생한다."고 말했다.
나무 작품인 소품을 전시한 이병렬 이음새 공방 대표는 수원미술인협회에서 활동하는 예술인이다. 이 대표는 주로 나무를 이용하여 다양한 창작활동을 하고 있으며, 특히 솟대에 관심을 갖고 작품을 구상하는 작가로서 ‘솟대의 꿈’, ‘인형의 꿈'전시회를 가졌다.
“나무로 무엇을 만든다는 것은 단순한 물건을 만드는 것이 아니다. 마른(죽은) 나무를 조각해서 새 생명을 불어 넣는 것이 목공예를 하는 것에서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솟대도 마찬가지다. 잘 말려진 나무를 다듬어서 살아있는 나무가 되고, 나무로 만들어진 새가 나무 가지에 앉아 마을을 지켜보면서 액운을 막아주고, 평화를 가져다주는 일을 하는 것이 솟대의 일이다.
주로 솟대를 만들고 있지만, 가정과 가족을 소중히 여기는 원앙과 백로, 물고기 등을 조각하기도 한다. 나무가 우리 인간에게 주는 것은 무한하다. 아마도 모든 것을 다주는 소중한 이웃이라고 말할 수 있다.”며 나무에 대해 어떻게 이해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이병렬 이음새 공방대표는 나무에 대한 자랑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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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과 나무
행궁길 골목에서 화홍갤러리를 운영하고 있는 곽경아 화홍 고무신 공방 대표는 10여회 개인전을 가졌으며, (사) 대한민국평화통일예술대전과 (사)한국국토해양환경미술대전에서 특선을 수상했으며, 그 외 다양한 수상경력을 갖고 있다.
곽대표는 “고무신 공방과 갤러리는 유치원에서부터 고등학생까지 누구나 흙으로 만들 수 있는 작품을 배울 수 있는 곳이다. 무엇보다 도자기 만들기는 주부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배우고 있다. 강좌는 일일체험에서부터 개설된 정기 강좌에서 수강을 할 수 있다.
흙 공방은 다양한 소재의 작품을 만들고자하는 작가의 생각대로 만들 수 있다. 예를 들어 손잡이가 두 개가 있는 찻잔을 만들 수 있고, 여러 가지 그림을 넣어 꽃(화)병을 만들 수 있다. 도자기 초벌에 그림을 그리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그림에 대한 지식이 쌓이게 되어 자신의 내면이 있는 잠재력을 발견하여 미술을 전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며 흙에서 탄생하는 도자기의 매력을 일러주었다.
곽대표는 “행궁동에서 개인 갤러리를 운영하고 있으면서도 매탄4동 주민센터에 주민이 만들어가는 갤러리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관심이 많았는데 이렇게 초대전을 갖게 해주셔서 고맙게 생각한다. 무엇보다 마을에서 주민이 쉽게 접근하고, 이용할 수 있는 갤러리가 있게 되면 예술을 꿈꾸는 아마추어 작가에게 많은 도움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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