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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선거 당선 경기도·시의원 평균재산 '10억원 대'- 중부일보

6·4 선거 당선 경기도·시의원 평균재산 '10억원 대'- 중부일보
데스크승인 2014.10.01  | 최종수정 : 2014년 10월 01일 (수) 00:00:01


   
 

6.4 지방선거에서 새로 선출된 경기도의원과 시·군의원의 평균 재산이 10억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와 경기도공직자윤리위원회가 30일 공개한 신규 당선자 재산등록사항에 따르면 도의원 67명의 평균 재산은 11억6천27만원이었다.

이현호(새누리·이천1) 도의원이 120억6천743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 의원은 상가건물 3채 등 87억여원 상당의 건물과 26억여원 상당의 토지, 8억여원의 예금을 소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박재순(새누리·수원3) 도의원이 39억9천650만원, 조재욱(새누리·남양주1) 도의원이 37억1천48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 남경순(새누리·수원1)·김승남(새누리·양평1)·지미연(새누리·용인8)도의원은 각각 ―5천204만원·5천199만원·4천165만원 등 적자 재산을 신고했다.

시·군의원 신규 당선자 241명의 평균 재산은 10억87만원으로 집계됐다.

조희선(새누리·비례) 광명시의원이 90억8천804만원, 홍헌표(새정치연합·이천나) 이천시의원이 89억7천42만원, 손배옥(새누리·파주가) 파주시의원이 79억7천90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시장·군수 신규 당선자 6명의 평균 재산은 8억6천620만원으로 신계용 과천시장이 21억4천575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제종길 안산시장이 3억2천881만원으로 가장 적었다.

이재정 교육감은 9억9천505만원(선거펀드 5억4천800만원 상환 이전 기준)을 신고, 새로 당선된 8개 시·도 교육감 중에 최고 재산가였다.

남경필 도지사의 경우 32억1천926만원에서 12억607만원으로 20억1천319만원이 줄어 눈길을 끌었다.

남 지사 측은 “국회의원을 그만두며 도지사 출마를 위해 은행권에서 돈을 빌려 재산이 일시적으로 줄었다”며 “신고기준시점이 7월 1일 이었고 지난달 선관위로부터 선거비용을 돌려받아 재산에 큰 변동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남 지사는 선거비용으로 35억2천800여만원을 지출했다고 신고했다.

김한규기자/livekim@joongb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