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최근 탑동 행정타운 시유지 등과 권선동 옛 권선2중 부지 등의 맞교환을 경기도교육청에 제안했다.
해당 부지는 2012년 2월 수원시의 요청으로 부지교환이 검토됐으나 교환방식을 둘러싼 양 기관간 이견으로 협의가 더 진전되지 못했다.
8일 수원시와 수원시교육지원청 등에 따르면 염태영 수원시장은 지난달 21일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을 만나 권선동 교육청 부지와 탑동 시유지 등의 교환을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맞교환 대상은 옛 권선2중(1만1516㎡), 대추골 도서관(2850㎡) 등 교육청 소유 부지와 탑동 행정타운(1만3176.3㎡), 평생학습관 옆 부지(4958㎡) 등 시유지 2필지다.
시는 권선동 권선2중 부지와 탑동 행정타운 부지를 1대 1 맞교환하면 시비 90억~100억원이 더 소요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권선2중 부지가 도심지에 위치해 행정타운 부지보다 헐씬 비싸기 때문이다.
따라서 시비부담을 줄이기 위해 시유지와 교육청부지 1필지씩 더 포함시켜 부지교환을 제안하게 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에 대해 “수원시가 옛 권선2중 부지와 탑동 부지 등의 교환을 제안해왔다"며 "현재 부지교환이 가능한 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수원교육청이 수원농고부지를 편입해 신청사를 짓는 방안을 검토중이어서 수원시의 제안이 수용될지는 미지수다.
수원교육청 관계자는 “옛 권선2중과 탑동부지 교환은 가능하다"면서도 "그러나 탑동부지는 시외곽에 있어 민원인들이 찾는데 불편하다. 이런 점을 감안해 농고부지를 편입해 청사를 신축하거나 리모델링하는 방안을 우선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수원농고 부지 소유권자인 경기도교육청과 협의를 거쳐야 한다.
수원교육청은 수원농고 부지 편입이 어렵다고 판단되면 이후 청사이전 후보지를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수원교육청은 79년 건축된 현 청사(연면적 3176㎡)가 비좁아 청사이전을 검토해왔다.
수원시는 교육청이 부지교환의사를 전달해오면 실무협의에 나설 방침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2012년 부지교환 협의때도 수원교육청이 옛 권선2중과 탑동 부지 맞교환을 주장했다”며 “양 부지 맞교환시 100억원 가까운 비용이 더 들어가기 때문에 이번에 시유지를 추가해 부지교환을 제안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jhk10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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