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孫 "수원병, 제2의 분당대첩 만들 것"

孫 "수원병, 제2의 분당대첩 만들 것""완강한 여당세 텃밭 자리잡아, 최선을 다해 승리로 이끌어야"
전용혁 기자  |  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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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7.13  14: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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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전용혁 기자] 7.30 경기 수원 팔달 재보궐선거에 전략공천된 새정치민주연합 손학규 상임고문이 11일 ‘제2의 분당대첩’을 만들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손 고문은 이날 오전 CBS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선거 전망을 묻는 질문에 “이 지역(경기 수원 팔달)이 분당보다 더 어려운 것 같다. 분당이라는 곳은 중산층의 변화 같은 것들이 그런 대로 보이는 곳인데 여기는 상당히 완고하다. 완강한 여당세 텃밭이 자리 잡고 있다. 어떻게 변화를 이끌어낼 것인가 하는 것은 큰 숙제”라면서도 ‘당선이 가능하겠는가’라는 질문에 “이긴다는 믿음을 갖고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지역에 전략공천 된 부분에 대해서는 “아주 어려운 지역이기 때문에 저한테 맡긴 것 같은데 그만큼 어깨가 무겁다. 그러나 어떡하겠는가. 어려운 것을 이겨내는 게 정치이고, 그것이 제가 해야 될 일이라면 결과가 어떻든 최선을 다해 승리로 이끌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여기서 변화를 이끌어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고, 수원에서도 팔달 지역에 수원성이 있는데 정조대왕이 만드신 수원성, 그것은 바로 개혁의 상징”이라며 “정조대왕의 뜻을 이어받아서 변화를 한 번 만들어보자는 각오로 나섰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공천 과정에서 당내 논란이 일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이번 공천은 한마디로 ‘고육지책’의 공천 아니었나 생각한다”며 “의연하고 당당하게 ‘우리는 이런 사람으로 한다’ 이렇게 할 수 있는 공천이 됐으면 얼마나 좋았겠냐만 이건 이래서 안 되고, 저건 저래서 안 되고 하다보니 과정부터가 어렵게 된 것”이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우리 정치의 현실을 또 당의 구조와 당이 당면해 있는 문제 등을 반영하는 공천과정과 또 결과인 것 같기도 하다”며 “여하튼 선거를 이기는 데 당력을 집중하고 선거를 최선을 다해서 승리하고 나서 우리의 문제를 다 같이 다시 한 번 열어보는 계기가 필요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재보선 공천과정을 통해 내부에 문제가 있다는 걸 느끼고 있는 건가’라는 질문에 “그건 지도부도 스스로 느끼고 모든 당원들과 의원들이 같이 느끼는 것”이라며 “좀 더 당의 현재 모습이 어떤가를 다시 한 번 열어놓고 볼 때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