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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슬기샘어린이도서관, 국내 최초 3D 해저탐험 그림책 원화 전시

 

수원 슬기샘어린이도서관, 국내 최초 3D 해저탐험 그림책 원화 전시
    기사등록 일시 [2014-05-26 13:33:52] 광고 광고 광고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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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김경호 기자= (재)수원문화재단 슬기샘어린이도서관이 6월 한 달 동안 ‘해저탐험’ 그림책의 원화를 전시한다. 

보림 출판사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프랑스 저자 마티아스 피카르의 국내 최초 3D 흑백 그림책이며 바닷속 판타지를 엿볼 수 있다.

‘해저 탐험’은 소리 없는 영상을 보는 듯한 그림책으로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입체 안경을 끼고 감상할 수 있다. 

실제 그곳에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생생한 바닷속 생태계부터 입체 그림 사이로 숨겨진 신화와 역사의 파편들을 찾아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바닷속 생태계는 물론 인류가 내다 버린 쓰레기 더미,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쓰였던 전투기, 바닷속으로 사라진 전설 속의 문명 아틀란티스의 잔해, 그리고 바다의 신 포세이돈과 그를 상징하는 삼지창과 돌고래까지 다양한 볼거리를 담고 있다.

슬기샘도서관 측은 3D 입체 안경을 전시장에서 비치하여 ‘물속에서 놀 때의 기쁨, 잠수할 때의 기분을 표현하고 싶었다’는 작가의 의도를 더욱 현장감 있게 전달할 계획이다.

슬기샘도서관 관계자는 “이 책은 인류가 버린 쓰레기 더미, 제2차 세계대전의 잔해 등 바닷속의 추함까지도 여과 없이 그리고 있다”며 “이를 통해 아이들은 쓰레기 더미에서 현재의 환경문제를 생각하고, 전쟁의 아픈 역사를 생각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시는 지난 24일부터 6월 말까지 슬기샘어린이도서관 3층 전시공간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누구나 관람이 가능하다. 

kg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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