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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화성박물관, 사도세자 추모행사 `풍성`

수원화성박물관, 사도세자 추모행사 '풍성'
데스크승인 2012.04.09 이효선 | hyosun@joongboo.com

수원화성박물관이 사도세자의 서거 250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추모행사를 준비했다.
사도세자를 단일 주제로 한 최초의 기획전시와 학술대회, 박물관대학 등을 통해 ‘비운의 왕세자’로 기억되는 정조의 아버지 사도세자를 추모하고 그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인다.
먼저 다음달 2일부터 6월 27일까지 박물관대학 ‘사도세자 바로 알기’가 개강한다. 사도세자의 일생과 그의 사후 조선 왕실의 현창사업 등에 대한 강좌 및 답사가 매주 진행된다. ‘사도세자의 생애와 가족관계’(정병설 서울대 교수)를 시작으로 ‘사도세자의 대리청정’(김문식 단국대 교수), ‘사도세자와 풍상홍씨가(家)’(이동인 서울여대 교수), ‘무예 18기와 사도세자’(김준혁 경희대 교수), ‘현륭원 천봉과 용주사 창건’(정해득 경기대 교수), ‘경모궁의궤와 의례’(이현진 서울대 규장각), ‘심리학을 통해 본 사도세자’(김태형 심리학자)를 주제로 한 전문가 강의가 이어지며, 용주사와 융릉, 건릉 일대를 돌아보는 현장답사도 예정돼 있다.
특히 오는 6월 1일 수원화성박무관과 용주사효행박물관에서 개막하는 사도세자 추모 특별기획전 ‘사도세자’는 정조가 사도세자 원찰인 용주사에 헌납한 유물, 혜경궁홍씨 집안인 풍상홍씨 가문이 소장한 사도세자의 친필 등 사도세자 관련 유물을 국내 최초로 한 자리에 모아 전시한다.
전시는 사도세자의 죽음에 대한 혜경궁홍씨의 이야기, 탄생부터 죽음에 이르는 사도세자의 생애, 왕세자로서의 사도세자, 가족관계 속에서 사도세자의 위상과 갈등, 사후 왕실을 중심으로 한 현창사업, 사도세자 관련 예술 작품과 현재까지 이어지는 추모행사 등을 테마로 구성된다.
7월 12일 수원화성박물관에서는 ‘사도세자의 생애와 활동’을 주제로 학술대회가 열린다. ‘역사 사료로서의 한중록의 가치’, ‘임오화변에 대한 각 정파의 입장과 추이’, ‘무예서 편찬과 북벌의지’, ‘조선왕실 사도세자 현창사업’ 등 학계의 주요 쟁점을 놓고 사도세자의 활동과 현창사업의 역사적 의미를 규명하는 토론의 장이 펼쳐진다.
문의 031-228-4219.
이효선기자/hyosun@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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