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파만파'-일파문화공간 입주작가전’]_[양종천사진촬영]_[장소:경기도수원시-문화공간 일파]
[140405∼140420 전시회 초대]_[작품을 촬영한 사진들]_[즐감하세요^^]-[SNS에서 ▶표 클릭하면 자료에 연결됨]_[▶ http://blog.naver.com/jcyang5115/10189176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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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회- 게재 예정 안내
*- ['봄 따라온 보리']_ [수원시 어린이 생태미술체험관 풀잎]_ [140305∼140425]
*_ ['경기옛지도-경기도벚꽃축제']_ [경기도청]_ [140404∼140406]
** 전시 안내
*_ ['신승녀의 종이 위에 광고 이미지-여백 없는 콜라주전']_ [대안공간 눈 1실]_ [140404∼140417]
_ ['주인수의 <花기애애>']_ [대안공간 눈 2실]_ [140404∼140417]
_ ['하정희전']_ [대안공간 눈 윈도우갤러리]_ [140401∼140430]
*- ['장혜홍 개인전 ‘화.양.연.화’']_ [복합문화공간 행궁재갤러리(수원시 팔달구 행궁로 22번길 27)]_ [140322∼040523]
*_ ['연홍전']_ [수원미술전시관 1전시실]_ [140408∼140413]
*_ ['김순희 개인전']_ [수원미술전시관 3전시실]_ [140408∼140413]
*_ ['이하경 개인전']_ [수원미술전시관 프로젝트 스페이스 1]_ [140408∼140420]
*_ ['心다_인경展']_ [수원미술전시관 프로젝트 스페이스 2]_ [140410∼140427] *_ ['황보경의 모란이야기- 임 아트갤러리 초대전']_ [임 아트갤러리]_ [140405∼140427] |
*_ [''코레일 수원관리역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전시회'-경기도장애인종합복지관']_ [수원역 2층 광장]_ [140415∼140418]
*_ ['왕효남 전-그림소리']_ [정월행궁갤러리]_ [140401∼140430]
*_ ['김찬송 전']_ [수원시-행궁마을 커뮤니티아트센터-행궁동 레지던시 1층]_ [140406∼140420]
*_ ['그림책 원화전시회']_ [바른샘도서관]_ [140408∼140427]
*_ ['동서양 신화도서와 어린이동화 원화 등을 전시']_ [영통도서관]_ [100412∼140418]
*_ ['자연생태 도서 '멋진 사냥꾼 잠자리' 원화']_ [선경도서관]_ [140401∼140427]
*_ ['들꽃아이 원화전시']_ [북수원지식정보도서관]_ [140408∼ 140420]
*_ ['경기대 환경조각학과 대학원전']_ [북수원지식정보도서관]_ [140422∼ 040504]
*_ ['황보 경의 모란이야기']_ [임 아트 갤러리]_ [140405∼010427]
*_ ['이영길 초대전은 ']_ [ 율천동 밤밭갤러리]_ [140401∼140430]
*_ ['상상공간']_ [남문로데오갤러리]_ [140331∼140504]
*_ ['natrue- 숲']_ [로데오갤러리특별관]_ [140331∼140504]
*_ ['피카소 고향으로부터의 방문']_ [수원 경기도문화의전당 특설전시장]_ [∼140608]
*_ ['가족체험전 ‘백남준과 함께 하루를’']_ [경기도미술관 기획전시실]_ [140410∼14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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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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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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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파만파’ 입주 작가전, 젊음이 살아있네!/ ‘문화공간 일파’에서 만난 작가 석희전
팔달구 신청사 뒷길 ‘문화 공간 일파’ 오는 20일까지 전시
지난달 말 수원 화성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수원화성박물관 옆에 팔달구청 신청사가 들어섰다. 그리고 5일 개청을 축하하는 ‘낙성연(落成宴)’ 잔치를 열고 시민들과의 화합과 번영을 위한 시간을 가졌다.
본디 화성(華城)안은 수원의 원도심으로 오랜 기간 침체의 늪에 빠지면서 주민들의 문화생활은 지극히 열악했다. 그랬던 그곳에 신청사가 들어서자 인근 주민들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따른 기대치에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문화 공간 일파
사실 이곳의 즐거움은 이뿐만이 아니다. 신청사 주변은 수원화성이라는 세계문화유산이 자리하고 있고, 자연하천으로 복원되면서 일 년 내내 사람들의 휴식처로 각광받고 있는 수원천도 품고 있다. 그리고 지난해 말 행궁 옆에 가칭, 수원아이파크미술관이 기공식을 가진데 이어 3월 첫 삽을 뜨고 공사가 한창이다. 수원 문화예술의 자랑으로 자리매김할 미술관이 완공되면 수원시의 위상은 한층 더 올라갈 전망이다.
행궁동 남창동 신풍동 장안동 등 이 일대는 몇 년 전 부터 지역예술가들과 주민들이 힘을 합해 조성중인 벽화마을이 있고 그 중심에는 대안공간 눈이라는 갤러리도 있다. 다년간 분기별 색다른 프로젝트를 진행한 결과 이곳은 이제 온·오프라인의 입소문을 타고 전국에서 찾아오는 관광지로 유명해졌다.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지역주민들과 예술가들의 단합된 힘이 주효했을 터이다. 그런데 정말로 전문예술가 출신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전공자들 못지않게 들끓는 열정하나만으로 문화 공간 혹은 갤러리를 조성하여 인문학적 감성을 무료로 개방하는 멋진 사람들이 우리사회는 참이나 많다. 수원에도 그에 합당한 대표적인 인물이 있다. 바로 이 사람이다.
첫째, 그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수원 화성(華城)에 미친(!) 사람이다.
둘째, 그는 수원의 옛길 탐색에 빠진 사람이다.
셋째, 그는 수원지방의 산맥 연구에 집착하는 사람이다.
20여 년 전 수원화성의 매력에 빠져 화성사랑에 올인하더니 어느 순간 수원의 옛길 탐색에 몰입하기 시작했다. 그랬던 그가 최근엔 ‘수원지방의 산맥연구’란 논문까지 냈다. 물론 근저엔 수원과 일맥상통하는 주제라 할지라도 생각할수록 독특한 사람이다.
주인공은 바로, ‘문화 공간 일파’를 개관한 김충영씨다. 현재는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 이사장이다. 그러나 단체장이라는 이력과는 관계없이 그와 단 한번이라도 만난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의 수원사랑에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그는 지난여름 팔달구 신청사 바로 뒤편에 ‘문화공간 일파’를 개관했다. 문화예술 전반에 대한 관심이 모아진 결과물이다.
이 공간을 조성하기까지의 내력을 들어보면 그 자체가 파란이다. 콕 찍어서 말한다면 ‘사랑하는 화성 안에서 함께 숨 쉬며 살고 싶어 구입했다’는 것이다.
그 집은 사실 1960년대 지어진 오래된 건축물이다. 당시 가발공장과 여공들의 숙소로 쓰인 양옥 슬라브 집인데 거의 폐허나 다름없었다. 하여 채우는 것이 아니라 있던 것을 모두 걷어내는 최소한의 개조로 현재의 모습으로 탈바꿈됐다. 외관과 내부를 거의 손대지 않은 덕분에 50여 년 전의 느낌이 물씬 난다.
개관전시 ‘행궁마을 사라진 집, 살아난 집’을 시작으로 그동안 색다른 작품들이 대거 걸렸다. 그의 별칭, '메모(기록)의 달인'답게 성안의 변화가 꼼꼼히 걸리기도 하고 화성의 기억들이 전시되기도 했다.
이번엔 젊은 작가들이 대거 참여한 ‘일파만파, 일파문화공간 입주 작가전’이다.
이번 전시에는 김충영 자신의 관심사인 지형에 관한 작품도 내걸었다. 우리나라를 매화로 형상한 ‘수근목간매화도(水根木幹梅花圖)’다. 물론 문화공간 일파 1층 레지던스 김기중 목공예 작가와 김윤재 도예 작가도 참여했다.
참여 작가
참여 작가들
한사람의 독특한 발상은 전체를 살리는 동력으로 작용하는 시대가 바로 현대사회다. 그것의 가치가 새로울 때 사회의 변화도 모색된다. 늘 생각하고 늘 변화를 꿈꾸는 인문정신은 폐기처분해야 될 오래된 집을 향기 나는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이번엔 그 집에 젊은 지역작가들을 대거 불러들였다.
서정국, 박준하, 이미애, 석희전, 이민경, 최혜란, 김수경, 김재영, 최상락, 윤태욱, 이상용, 고주안 그리고 김윤재, 김충영, 김기중이 벌인 ‘일파만파, 일파문화 공간 입주 작가전’이다.
불 꺼진 오래된 집에 젊음이 소생하는 불꽃이 피어나면서 활기찬 작품들이 내 걸렸다. 그곳에 가면 청춘이 살아 움직인다.
* ‘일파만파’ 일파문화 공간 입주 작가전
주소: 수원시 팔달구 창룡대로41번길 16 일파문화공간
전시: 2014. 4-5(토)~ 4-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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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공간 일파’에서 만난 작가 석희전
식물의 본질을 그림으로 표현하다
자신의 작품 '화성잡초'를 설명하는 석희전 작가
아직은 33살의 작가이지만 그의 생각은 남다르다. 사물을 보는 눈이 남다르고, 그것을 생각하고 작품으로 형상화시키는 기법도 남다르다. 작가 석희전, 1982년 대구 출생으로 대구 영남대학교 서양학과를 졸업했다. 그동안 2008년에는 영남대학교 조형대 1층 전시장에서 ‘MACEDOINE’라는 주제로 개인전을 열었다.
그리고 2013년에는 수원에서 ‘숨의 숲’이라는 제목으로 개인전을 열었다. 그룹전도 활발하게 활동을 하고 있다. 수원 행궁동에 있는 레시던시 2003년 앙데팡당(대구), 2008년 오각시각 오인전(서울), 2009년 대한민국 청년작가 100인전(서울), 2013년 제6차 세계문화유산교류 프로젝트(수원), 2013년 꿈의숲 아트페스티벌 공모전(서울)을 거쳐 이번에 수원 일파문화공간에서 '일파만파' 일파문화공간 입주작가전을 함께 한 것이다.
‘화성잡초’ 자연의 소재를 재조합 해
이번에 문화공간 일파에서 4월 5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일파문화공간 입주작가전’에 전시가 된 석희전 작가를 문화공간 알파에서 만나보았다. 석희전 작가의 전시작품은 ‘화성잡초’이다. 그동안 석희전 작가가 그린 그림들은 모두 자연의 형상을 그림으로 그려낸 것이다. 그녀는 씨앗, 꽃, 잡초, 잎, 등의 자연적 소재들을 그녀만의 독특한 구성으로 재탄생시킨다.
팔달구 행궁동 소재 문화공간 알파
“제 작품 화성잡초는 화성이란 낯 선 곳에서 만나게 되는 식물을 모티브로 설정하였습니다. 사람들도 마찬가지란 생각이 들어요. 만일 화성이란 조형물이 없었다고 하면 지금과 같은 모습이 아닌, 또 다른 형태의 식물들이 자랄 것이란 생각을 하는 것이죠. 화성잡초는 어쩌면 원초적인 식물의 형태가 아닐까 생각을 표현한 것입니다.”
석희전 작가는 모든 사물은 연결과 분할, 재조합을 통해서 새로운 형태의 이미지를 형성한다는 것이다. 하기에 이러한 이미지의 변화는 우리가 모르고 있는 사이에, 무의식 속에서 그것을 받아들이며 공감하게 된다는 것. 하기에 늘 그 원초적인 형태의 자아를 찾아가며 원래의 세포와 근육을 찾아간다는 것이다.
그녀는 출품작인 ‘화성잡초’의 그림 속에 수많은 선이 바로 세포와 근육이라고 설명한다. 세상은 날마다 새로운 것이 쏟아져 나오면서 그런 것들이 마치 처음부터 그 자리에 있는 듯 보이지만, 그것은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그곳에 있었다고 느끼고 있을 뿐이라는 것이다.
“화성잡초는 문제의 본질을 이해하려고 노력한 작품입니다. 우리가 언제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알지 못하는 사이에, 변해버린 것들의 본질을 찾아가는 것이죠. 곧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나만의 본질을 찾고자 함입니다.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것이죠.”
석희전 작가의 작품 '화성잡초'
어려서부터 그리고 싶었던 그림
석희전 작가는 어려서부터 그림이 그리고 싶었다고 한다. 하지만 집에서 지원을 해주지 않아 미술학원조차 한 번도 다니지 못했다고. 집에서도 그림을 그리는 것을 반대해 결국 재수를 하면서까지 미술대학을 택했다고 한다.
“그림을 그리기 위해 고생을 많이 했어요. 집에서는 반대를 하시고 그림은 그리고 싶고. 그래서 알바도 하면서 재수를 하면서까지 미술입시학원을 다녔죠. 미대에 입학을 해서도 학자금을 만드는 것이 수월치가 않았어요. 결국 학자금 대출을 받았는데 지금까지 갚고 있는 중예요.”라면서 웃는다.
그림 속에서 작가의 본질을 찾아가고, 세상의 모든 사물의 근본을 찾아가기 위해 애를 쓴다는 석희전 작가. 지금도 아이들을 파트타임으로 가르치면서 작업을 하고 있다는 작가의 모습에서, 우리는 새로운 구상을 하고 새로운 작품을 간구하는 작가의 열정을 만날 수가 있다.
그림 옆에서 포즈를 취한 석희전 작가
“1년 반 전에 결혼을 했어요. 그리고 앞으로도 저는 사물의 본질을 찾아가고, 그 정체성을 찾아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화성잡초와 같이 화성이 있기 전에 그곳에 뿌리를 내린 식물들, 그리고 사람들의 모습을 찾기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것입니다.”
조금은 낯선 그림이다. 그리고 미술에 관해 문외한은 나로서는 그 그림의 본질을 이해하기란 쉽지가 않다. 그러나 단 한 가지, 작가의 열정과 고뇌하는 감성은 그대로 전달이 되는 듯하다. 그것만으로도 작가와 교류는 이루어진 것이 아닐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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