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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주자들, 기초선거 무공천 찬-반 '팽팽'

 

새정치민주연합 주자들, 기초선거 무공천 찬-반 '팽팽'
[6·4 지방선거 D-58] 경기지역 예비후보 232명 긴급 설문조사
데스크승인 2014.04.07  | 최종수정 : 2014년 04월 07일 (월) 08:20:53   
   
 

58일 앞으로 다가온 6·4지방선거 레이스에서 선수로 뛰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새정연) 소속 예비후보자들은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의 기초선거 ‘무(無)공천’ 관철 방침에 대해 어떤 입장일까?

중부일보가 지난 2~4일 사흘간 새정연 소속 경기지역 예비후보자(광역의원 포함) 232명을 대상으로 긴급 설문 조사를 벌인 결과, 무공천에 대한 찬반 의견은 팽팽하게 맞섰지만 당원 의견을 다시 수렴하는 절차를 필요하다는 여론은 높았다.

기초선거 무공천에 대한 찬반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중 50.4%(117명)가 찬성, 44.8%(104명)가 반대해 찬성 의견이 약간 많았다.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기초단체장 무공천, 기초의원 공천’ 절충안에 대해서는 3.44%(8명)만 찬성했다.

당 안팎의 ‘공천 회군론’을 뒷바침하는 기초선거 야권 ‘공멸·전멸론’에 대해서는 ‘그렇지 않을 것’이란 응답이 55.1%(128명)로, ‘전멸할 것’이라는 전망 44.3%(103명)보다 조금 더 높았다.

하지만, 예비후보 2명중 1명 가량이 무공천 위기감을 느끼고 있는 것이고, 이런 분위기는 당원 의견을 다시 수렴하는 절차가 필요하다고 보느냐는 질문에서 더 확연해졌다.

10명중 6명(58.6%) 가량이 136명이 의견 수렴 절차를 다시 거쳐야 한다고 응답한 것이다. ‘필요없다’는 응답은 39.6%(92명)였다.

김·안 공동대표의 ‘무공천 강행 기조’에 대해서도 비교적 불만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당 지도부의 무공천 유지 기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50.8%(118명)가 ‘불만’이라고 응답했다. ‘불만 없다’는 의견은 47.8%(111명)였다. 지방종합·남궁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