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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광역·기초의원 경선..여론조사 결과 적극 반영

 

與, 광역·기초의원 경선..여론조사 결과 적극 반영
데스크승인 2014.03.28  | 최종수정 : 2014년 03월 28일 (금) 00:00:01   

6·4지방선거에 나설 새누리당 경기지역 경기도의원과 시·군의원 후보를 선출하는 ‘경선룰’ 결정 방식이 당협위원장에게 위임되고, 여론조사 결과로 후보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또 시장·군수 후보 경선에 나설 후보를 3배수 안팎으로 압축하는 ‘컷오프’에도 여론조사 결과가 반영된다.

새누리당 경기도당 관계자는 27일 “선거인단이 참여하는 상향식 공천 방식은 시장·군수 후보에게만 적용하기로 잠정 결정했다”면서 “경선은 다음달 24일에 동시에 실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도당 관계자는 “어제(26일)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와 경선 방식에 대해 논의해 이같이 결정됐다”면서 “도 선관위로부터 도의원과 시·군의원 후보까지 경선을 관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도의원과 시·군의원 후보를 선출하는 방식과 일정은 당협위원장에게 위임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도당 핵심 관계자는 “선관위에 경선을 위탁할 수 없게 됨에 따라 도당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공천위) 면접심사를 통해 후보를 압축하면, 당협위원장이 1차 관문을 통과한 공천신청자들과 협의해 경선 일정과 방법 등을 결정하게 될 것”이라면서 “당협 차원에서 선거인단 모집과 경선 관리가 쉽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 여론조사방식으로 갈 것 같다”고 말했다.

도당 공천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어 용인시 등 11개 시장·군수 공천신청자 면접을 끝으로 29개 기초단체장 후보를 압축하기 위한 공천 심사를 마무리했다. 지난 25일 사흘동안 진행된 면접심사에서는 여성 전략공천 대상 지역으로 결정된 이천시와 과천시는 제외됐다. 도당 공천위는 28~31일 4개권역으로 나눠 경기도의원과 시·군의원 공천신청자를 대상으로 한 현지 면접심사를 실시한다.

도당 공천위 관계자는 “면접 심사가 마무리되면 여론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면서 “면접심사 점수와 여론조사 점수를 합산해 컷오프할 예정이기 때문에 컷오프 결과는 빨라야 4월 둘째주에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이복진기자/bok@joongboo.com

 

news+ 새누리 경기지사 후보 4명 중 1명 '컷오프'

새누리당 경기도지사 경선 주자 4명중 1명이 ‘컷오프’돼 3배수로 압축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7일 전체회의를 열고 경선 주자인 남경필·원유철·정병국 의원과 김영선 전 의원 4명에 대해 외부 2개 여론조사 기관을 선정해 정밀 여론조사를 다시 실시한 뒤 다음주중에 최종 예비후보를 확정하기로 했다.

서울 등 대부분 지역의 광역단체장 경선이 3파전으로 확정돼 경기도지사 경선도 이에 준할 가능성이 높고, 경선 흥행을 위해 2배수로 압축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다만, 김학용 경기도당 위원장과 4명의 주자들이 이날 회동을 갖고 전원 경선에 참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데 의견을 모아 4명 모두 컷오프를 통과할 수도 있다.

이들은 의정부(4월 17일)→안양(21일)→안산(22일)→성남(23일) 순으로 순회 합동연설회를 열기로 합의했다.

이어 24일에는 52개 당협에 투표소를 설치해 ‘원샷 투표’를 한 뒤, 이튿날 오후 2시 용인, 수원, 오산 중 한 곳에서 개표를 실시해 후보를 발표한다.

한편, 당 공천관리위는 광역단체장 예비후보자들이 시·도당에 내야 할 기탁금으로 서울·경기 9천만원, 부산·대구·인천·대전·울산·경북·경남 8천만원, 강원·충북·충남 7천만원, 세종 5천만원, 제주 3천만원으로 각각 정했다.

김재득기자/jdkim@joongb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