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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진 사장, 호텔신라 들이받은 택시기사 4억 배상 면제…무슨 사연이길래?

이부진 사장, 호텔신라 들이받은 택시기사 4억 배상 면제…무슨 사연이길래?
데스크승인 2014.03.19  | 최종수정 : 2014년 03월 19일 (수) 13:54:19 인터넷뉴스부 | jbnews@joongboo.com  
   
▲ 이부진 사장 (사진=연합뉴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호텔 출입문을 들이받은 택시기사에게 변상 의무를 면제해 준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19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택시 운전기사 홍모씨(82)는 지난달 25일 서울 중구 서울신라호텔 출입구 회전문을 들이받아 4명의 호텔 직원과 투숙객을 다치게 했다.

홍씨는 급발진 사고라 주장했지만 경찰은 운전 부주의로 결론 내렸다. 호텔 측 피해액은 약 5억 원 수준이다.

홍씨가 가입한 책임보헌은 5천만 원 한도에 불과, 4억 원 이상의 금액을 변상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부진 사장은 사고에 대한 보고를 받고 한인규 부사장을 불러 택시기사의 상황을 알아보라고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발생 이틀 후 한인규 부사장과 하주호 커뮤니케이션팀장(상무)은 서울 성북구 종암동에 있는 홍 씨의 집을 방문한 결과 낡은 반지하 빌라에 몸이 성치 않은 홍씨가 홀로 거주하고 있는 것을 확인, 변상 얘기는 꺼내지도 못할 정도로 생활 형편이 좋지 않았다고 이부진 사장에게 보고했다.

이 같은 내용을 전해들은 이부진 사장은 사고로 인한 피해를 사측이 직접 해결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홍씨의 4억 원 변상 의무를 면제 조치해줬다.

호텔 측으로부터 피해 변상에 대해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홍씨는 “사고로 거리에 나 앉을 상황에 눈앞이 캄캄했다”며 “신라호텔에 피해를 끼쳤는데 도리어 이런 호의를 받아 어떻게 감사를 표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부진 사장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