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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수원권 성장’ 역점… 따뜻한 권선구 만들 것김지완 수원 권선구청장

‘서수원권 성장’ 역점… 따뜻한 권선구 만들 것김지완 수원 권선구청장
이지현 기자  |  jhle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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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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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3일 제 23대 권선구청장으로 부임한 김지완 구청장은 ‘사람이 반가운 휴먼시티 수원 건설’의 구체적인 실천을 구정 최대 역점사업으로 설정, 추진키로 했다.

수원지역 4개 구 가운데 가장 넓은 지역과 가장 많은 인구가 있는 권선구는 올해 호매실지구 1단계 완공 등을 앞두고 있어 수원 발전의 핵심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지역이다.

신임 김 구청장으로부터 서수원권 개발과 황구지천 생태하천 조성 등 올해 구정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부임 이후 주 3주 정도의 시간이 지났다. 소감은.
최일선의 행정 조직인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현장에서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으려 노력했다. 소통과 화합이 있는 조직 문화를 조성함으로써 권선구가 가장 살고 싶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 지속적이고 실현 가능성 있는 정책을 집중 추진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해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

-올해 서수원권의 발전이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
서수원 지역에 대형 의료시설이 유치되면 고품질 의료 서비스 제공에 따른 삶의 질 개선,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상대적으로 열악한 서수원 지역 주민들의 의료 환경에도 전환점으로 작용할 것이다.

또 보훈회관, 종합사회복지관, 장애인복지관 및 재활복지회관 건립 등을 통해 양질의 균형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장애인들의 사회 참여활동 기회 확대 등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뿐만 아니라 호매실 보금자리주택 지구 내 국민ㆍ공공 임대 아파트 거주 어린이들을 위한 호매실 어린이집 신축, 체육공원 내 수원 제2체육관 건립 등 편익시설 확충으로 서수원권의 성장 잠재력이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

-수원비행장 이전 및 주민 소음피해 대책은 무엇인가.
지난해 3월 군 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돼 수원비행장 이전에 대한 로드맵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최근 비상활주로 비행안전구역이 해제됨으로써 재산권 행사 제한은 일단락됐지만 실제 비행장 이전까지 소요되는 기간과 1일 70여 차례 운행되는 비행기 소음에 따른 주민 대책이 절실히 필요한 때이다.

이같은 맥락에서 구는 소음피해학교 환경개선 및 주민 건강증진사업 추진 등 비행장 인근 주민들의 피해를 완화할 수 있는 사업에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지역내 하천인 황구지천을 활용한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 계획은.
우선 황구지천 하천환경 조성 공사를 실시해 권선구 상습침수지역의 재해에 철저히 대비하고자 한다.
또 권선구 대표 축제였던 수원천 튤립축제의 연속성 유지를 위해 축제 개최지를 황구지천변으로 정하고, 올 상반기에 야생화를 비롯한 봄꽃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여기에 황구지천의 자전거길 조성을 통해 자연하천에서 느끼는 환경의 소중함과 녹색 환경 도시 구현 및 지속가능한 환경 친화적 생태도시 조성에도 힘을 쏟을 방침이다.

-구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권선구는 올해 공직자 청렴 교육 및 친절교육 실시, 스마일 캠페인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최고의 행정서비스 제공 및 공직자로서의 모범을 보일 수 있도록 다양한 구정 시책을 추진하겠다. 변화와 발전의 중심에서 사람을 우선하고, 희망을 우선으로 하는 따뜻한 권선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34만 권선구민 여러분께서도 신뢰와 열린 마음,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고 적극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
박수철·이지현기자
jhle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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