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 "'양보론' 논한적 없어…지방선거 1석 얻는다면 기적"
"박주선·강봉균 신당 합류? 과정상 알려질 것"
(서울=뉴스1) 김영신 기자 =
안철수 무소속 의원은 30일 "서울시장에 대해 '양보론'을 제기한 적이 없다"며 "(안철수 신당이) 6·4 지방선거에서 지방자치단체장 1석이라도 얻는다면 기적에 가까운 일"이라고 밝혔다. 안 의원은 이날 방송된 채널A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지방선거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다. 안 의원은 '안철수 신당이 후보를 내면 야권분열이 아니냐'는 질문에 "야권연대론 자체가 정당이 스스로 이길 수 없다는 패배주의적 생각"이라며 "정상적인 정당이라면 스스로 이겨야하고, 이길 수 있다는 생각을 가져야한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3월 창당 예정인 신당이 17개 광역시도에 모두 후보를 낼 것이라고 밝히며 "지자체장 1석이라도 얻는다면 기적에 가까운 일"이라고 했다. 안 의원은 새누리당과 민주당에 대해서는 "국고 보조금 수백억과 쓸 수 있는 사람 수천명을 이미 확보하고 있는 정당들"이라며 "그에 비하면 우리는 정말로 보잘 것 없는 작은 일종의 벤처기업 정도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신당 합류 의사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진 박주선 무소속 의원, 강봉균 전 재정경제부 장관에 대해서 "임의로 (합류 여부를) 발표할 수는 없다"면서도 "과정상 한분한분 알려지실 것"이라고 여지를 남겼다. 안 의원은 최근 자신이 박원순 서울시장을 향해 "이번에는 내가 양보받을 차례"라고 말하며 '양보론'을 제기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 인터뷰가 와전된 것이라는 취지로 부인했다. 그는 "제가 양보받을 차례라고 말한 적이 없다. '제가 양보받을 차례인가요'라고 농담조로 역질문을 했던 것"이라며 "'아닌가요'와 '인가요'는 굉장히 큰 차이가 난다"고 밝혔다. 정치와 눈을 맞추다 - 눈TV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정치 사회의 칸 ==.. > -더불어민주당( 대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민주, '부정부패 국회의원 국민소환제' 특권방지법 추진 (0) | 2014.02.03 |
---|---|
새정추, 시·도 최소 7곳 우선 발족 (0) | 2014.02.03 |
현직 구의회 의장이 본 '새정추' 지방자치 (0) | 2014.01.27 |
민주 소속 지방단체장들 한자리에..'기초공천 폐지' 촉구 (0) | 2014.01.26 |
새정추, 지방자치개혁방안 발표 (0) | 2014.01.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