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생태미술체험관 풀잎
‘그림책으로 만나는 우리조상 옛이야기’
어린이미술체험관, 반려동물 기획전
‘포우포우, 내 친구를 소개합니다’수원시 어린이생태미술체험관 풀잎(수원시미술전시관 북수원 분관)과 어린이미술체험관(수원시미술전시관 동수원 분관)은 오는 13일부터 12월 27일까지 ‘이랴!쿵딱! 그림책으로 만나는 우리 조상 옛이야기’ 展과 ‘포우포우, 내 친구를 소개합니다’ 展을 각각 진행한다.
어린이생태미술체험관 풀잎에서 진행하는 ‘그림책으로 만나는 우리조상 옛이야기’展은 강미애, 양순옥, 이유정 작가가 참여했다.
전시는 작가들의 창작 동화 ‘녹두영감과 토끼’, ‘이랴!이랴?’, ‘우리 집에 사는 신들’ 등 세 가지 이야기 그림책에 맞춰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옛 생활양식을 살펴보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각 작품 원화와 스케치 과정이 전시됐으며, 그림책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가면극과 꼭두각시 놀음 등 전통 극 형태를 차용한 공연도 마련된다.
참여 작가들은 12월 중 창작극 ‘그림책 몸짓’을 공연할 예정이며, 이에 앞서 전시관에 극에 사용되는 인형, 가면 등 무대 소품들을 전시한다.
또 전시장의 안쪽 공간에서는 그림책에 등장하는 전통요소들을 미술활동으로 만나보는 ‘우리집 수호신 만들기’, ‘농기 만들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어린이미술체험관의 ‘포우포우, 내 친구를 소개합니다’ 展은 함영미 작가가 참여한 기획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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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시 어린이생태미술체험관 풀잎과 어린이미술체험관은 오는 13일부터 12월 27일까지 ‘이랴!쿵딱! 그림책으로 만나는 우리 조상 옛이야기’ 展과 ‘포우포우, 내 친구를 소개합니다’ 展을 각각 진행한다.사진은 생태미술체험관서 진행된 강미애 작가의 창작동화 ‘녹두영감과 토끼’ 재현 모습(위쪽)과 어린이미술체험관에서 전시된 함영미 작가의 ‘유기견보호소’ 작품. |
동물의 손, 발을 의미하는 포우(Paw)를 제목으로 내건 이번 전시는 사람과 더불어 살아가는 ‘반려동물’에 대해 생각하면서 인간과 동물이 서로의 손과 포우(Paw)를 마음으로 맞잡아 보자는 의미를 담았다.
이번 전시를 통해 함 작가는 원색을 배경으로 단순하고 간결한 형태의 동물들을 회화, 설치, 자수 등의 다양한 작품들로 보여준다.
또 작가는 밝은 동물들의 이미지를 통해 역설적으로 유기견이란 사회적 문제를 함께 말하고자 한다.
한편, 전시 기간 중 작품 ‘유기견 보호소’를 분양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유기견 보호소’는 작은 캔버스에 자수로 표현된 유기견이 담긴 작품이다.
관람객은 흡사 유기동물 보호소에서 입양하는 것과 같이 글이나 그림으로 신청서를 작성해 이벤트 참여하면, 전시 후, 작가가 신청소를 선별해 ‘유기견 보호소’ 1점을 우편으로 선물할 예정이다.
전시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수원미술전시관 홈페이지(
www.suwonartcenter.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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