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거리축제 오시면 가구 리폼이 공짜" | ||||||||||||
[인터뷰] 복진덕 수원시가구연합회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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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일부터 '수원가구거리 레인보우 축제' - 대기업 유통점에 맞서 특화거리 조성
권선사거리에서 영통방향으로 약 500m 구간에는 가구매장이 밀집돼 있는 수원의 명물 ‘수원 가구거리’가 있다. 1980년대 초 남문(팔달문)중심의 가구매장들이 이곳으로 이전해 현재 40여개의 가구점이 성업중이다. 오는 8일부터 이틀간 이 곳에서는 ‘수원가구거리 레인보우 축제’가 열린다. 올해 4번째를 맞는 이 축제는 90년대 중반까지 호황을 누리던 가구거리가 화성.용인 등에 대규모 가구단지가 들어서고 대기업 유통점도 속속 개점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구거리가 다시 활력을 되찾게 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원가구거리축제’를 주최하고 있는 수원시가구연합회 복진덕(사진) 회장은 가구거리의 산 증인으로 통한다. 가구거리의 르네상스를 꿈꾸는 복 회장을 지난 6일 가구거리에서 만났다. 복진덕 회장은 먼저 수원가구거리 축제에 많은 시민들이 찾아와 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수원가구거리는 수원의 역사와 함께 성장해 왔기 때문에, 시민들과 함께 소통하기 위해 매년 가구거리축제를 열고 있다”며 “축제기간동안 사연이 담긴 오래된 가구를 리폼하거나 간단한 가구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DIY체험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래된 가구를 리폼이 가능한지를 먼저 선별한 후 무료로 고쳐주고, 유치원생 등에게는 1만원으로 직접 가구를 만들어 볼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며 “뿐만아니라, 매장별로 30~40% 할인된 가격으로 저렴하게 가구를 구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복진덕 회장은 “이런 특화사업을 통해 가구거리가 수원의 명물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라며 “가구업계도 버려진 가구를 수리해 불우이웃들에게 전달하는 등 시민들을 위한 봉사활동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구거리의 활성화를 위한 이런 노력들에도 불구하고 영세한 가구업계의 그리 밝지 않은 상황이다. 수원역 인근에 국내 최대의 유통기업인 롯데가 입점을 앞두고 있고, 인근 광명시에는 세계 최대규모의 가구유통업체인 '이케아'가 입점하게 됐다. 복 회장은 “장기간 경기가 침체된 상황에서 대형 유통점이 인근에 속속 들어서고 있어 마치 ‘원자폭탄’과 맞먹는 위기를 맞고 있다”며 “하지만, 수원시민들이 수원가구거리에서 가구를 구입하시면 지역경제에 순환이 이뤄져 활력을 찾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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