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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경실련, 창립20주년 기념행사 성황

 

수원경실련, 창립20주년 기념행사 성황
성보경 기자  |  boccum@kyeonggi.com
수원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공동대표 김재기ㆍ이윤규ㆍ장성근)이 29일 창립 20주년을 하루 앞두고 기념행사를 열었다.

수원시 제이마리스 웨딩홀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염태영 수원시장, 황용원 수원 YMCA 사무총장 등 지역관계자들이 참석, 수원경실련에 대한 지난 20년간의 활동을 되돌아보고 공로패감사패 등을 수여했다.

특히 ‘수원지역상’을 신설, 1년간 지역 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정책이나 시민단체, 개인을 선정해 매해 시상키로 하면서 이번 행사에서는 수원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수원시 주민참여예산네트워크, 수원시 주민참여예산연구회, 수원시 예산재정과 등이 수상했다.

수원경실련은 정의 사회 건설을 위해 지난 1993년 10월30일 설립된 시민단체로 합법적 방식의 시민운동, 문제제기 및 정책대안 제시 운동, 회원ㆍ상근자ㆍ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는 시민운동, 정치적 중립성의 견지를 기본방식으로 하는 시민운동 등을 펼쳤다.

특히 금융실명제 실시, 부동산 투기 근절, 한국은행 독립, 경제정의 실현 등을 주된 이슈로 활동하면서 지역사회 시민운동을 본격화 했다.

수원경실련에서 펼쳐온 10대 주요활동은 ▲수원시외버스터미널 확장ㆍ이전에 대한 특혜 근절촉구 ▲수원시의회 의정 활동 감시와 지방의회활성화 운동 ▲공명선거정착 위한 책자 출간 및 후보자 초청토론회의 개최 ▲수원천되살리기 시민운동본부 활동 및 수원천의 자연형 하천화 ▲쓰레기봉투 값 인하 운동 ▲이의행정타운, 이의신도시 개발반대운동 ▲광교신도시 택지비, 아파트값 인하, 자족기능의 확충 운동 ▲수원경전철의 백지화 ▲기업형 슈퍼 반대 및 골목상권 활성화 운동 ▲과다지정된 수원 재개발사업의 출구전략 모색 등이다.

김재기 공동대표는 “수원의 한 허름한 건물에서 활동을 시작했던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20년의 세월이 지나 감회가 새롭다”며 “지난 20년간의 활동을 되짚어 보는 시간을 통해 앞으로 보다 발전적인 시민운동을 펼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보경기자 boccu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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