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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복지경기센터 대표, 허위사실유포 수원시의원 고소

 

고용복지경기센터 대표, 허위사실유포 수원시의원 고소
    기사등록 일시 [2013-09-11 20:07:41]
【수원=뉴시스】김도란 기자 = 고용복지경기센터 대표가 자신을 내란음모세력이라고 공개 비판한 새누리당 소속 수원시의원을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윤경선 고용복지경기센터 대표는 "민한기 의원 등 새누리당 소속 시의원들이 기자회견을 열어 마치 자신이 수원지역자활센터로부터 금전적 지원이나 편의를 받은 것처럼 허위사실을 기자들에게 퍼뜨렸다"며 11일 수원서부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윤 대표는 고소장에서 "민 의원은 '수원 공공기관 요직인사들에 의해 수원시민의 혈세가 내란음모자금으로 쓰여졌다'고 주장한 뒤 그게 누구냐는 기자의 질문에 '수원자활센터 이사장 윤경선'이라고 실명을 거론했다"며 "자신은 수원지역자활센터의 이사장이 아니며 시로부터 급여 등 금전적 지원을 받은 적이 없다"고 했다.

윤 대표는 "시의원 신분으로 공개석상에서 허위사실을 유포한 민의원과 기자회견 후 그 발언을 확인도 없이 보도한 언론으로 인해 심각한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며 "앞으로 무고한 사람을 종북, 내란모의세력 등으로 몰아가는 것에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민 의원 등 새누리당 소속 시의원 12명은 지난 2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혈세로 내란모의세력에게 월급 준 수원시장에 대한 공개질의서'를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민 의원은 윤 대표를 내란모의세력의 일원으로 언급했으며, 일부 언론은 민 의원의 발언을 기사화했다.

doran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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