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생태환경 '초등 교과서'로 배운다 | |||||||||||
市 '수원청개구리 환경이야기' 환경교재 보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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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내용은 수원시가 발행한 '수원청개구리 환경이야기' 초등학교 3~4학년 환경교육교재에 나오는 한 부분이다. 특히 '수원청개구리 환경이야기'라고 이름 붙여진 교재는 수원천, 광교산, 청명산, 칠보산 두꺼비논, 생태교통 등 수원의 지역적 환경 특성이 포함돼 있어 수원시에 사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수원형 환경교육교재이다. 초등학생들의 환경 감수성과 환경적 가치관을 키울 수 있도록 삽화와 사진을 교재 전체에 다량 수록했으며, 학생들이 실제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소개하고, 환경체험을 통해 느낀 점을 보고서로 손쉽게 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수원시는 환경수도를 지향하고 환경교육 특화도시를 조성한다는 계획에 따라 지난해 10월부터 초등학교 3~4학년을 대상으로 환경교육 교재의 개발에 들어갔고, 경기도교육청 및 수원교육지원청과의 협의를 거쳤다. 환경교육교재는 현직 초등학교 교사와 환경교육 전문가 등 15명이 연구 및 집필, 자문에 참여해 제작됐다. 84쪽 분량으로 환경수도 수원, 신기한 숲속마을, 생명을 살리는 물, 우리가족 건강밥상, 줄여요 온실가스 등 5단원으로 구성된 환경교재는 지난달 25일 83개 초등학교 1만1365명의 학생들에게 교재를 보급했다. 시는 올해 하반기에 현직 교사와 초등학교 3~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만족도를 각각 실시해 교재 내용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예정이며, 학생들의 만족도 조사결과에 따라 환경교재 사용 학년 범위를 초등학교 1~2학년까지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구별로 1개교씩 '환경교육체험시범학교'를 선정해 운영하며, 학교환경순회 교육사업, 환경동아리활동 지원사업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학생의 눈높이에 맞는 주제를 다양한 방식으로 체험시키는 맞춤형 교재"라며 "수원의 미래를 이끌 어린이들에게 환경의 소중함을 깨닫게 했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교육지원청은 오늘(5일) 오후 동신초등학교(장안구 정자동 소재)에서 초등학교 3학년 담임교사 90여명을 대상으로 수원환경교육교재의 활용에 대한 연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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