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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경기도시공사 사장 | 이재영 경기도시공사 사장은 “평택고덕삼성산업단지를 이르면 오는 4월 착공한다”면서 “올해를 미래성장동력 구축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지난 18일 중부일보와의 신년인터뷰에서 “사업비 8천222억원이 투입되는 남양주 진건·지금 보금자리주택사업도 오는 5월부터 단계별 공사를 시작하고 광교신도시 사업은 연내 3단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올해 주요 사업은.
“36개 지구사업에 총 2조1천172억원의 투자계획을 확정했다. 삼성전자의 고덕산업단지 사업이 본격추진된다. 또 총 1조800억원의 공사·용역·물품을 발주하는 대규모 재정집행을 한다.”
―평택고덕삼성산단은 언제쯤 착공하나
“오는 3월중 토목공사 업체를 선정하면 4월께 착공할 수 있을 것이다. 당초 삼성물산이 사업을 하기로 계약했지만 민원 등의 발생이 우려돼 공사가 직접 발주하게 됐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보금자리지구내 임대주택비율을 70%까지 늘린다고 했다. 그럴 경우 적자가 우려된다.
“공사가 맡은 남양주 진건 및 지금 보금자리지구는 임대주택비율이 50%정도다. 현 정부의 지침을 적용하면 적자가 불가피하다. 하지만 이 지역은 보상이 거의 완료됐거나 진행 중이고 8천222억원을 들여 5월부터 단계별 공사를 시작하기 때문에 (보금자리 비율)변경 대상에 포함되지 않을 것으로 본다. 계획 단계에 있는 보금자리에 대해서만 임대비율을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 아직 정부의 지침이 결정되지 않아 좀더 지켜봐야한다.”
―광교신도시의 랜드마크인 에콘힐에 현대백화점이 예정대로 입주할 것인가가 관심사다.
“수원시가 국토해양부를 상대로 소송을 벌이고 있는 ‘수원컨벤션시티21’의 입지여건이 에콘힐보다 나아서 현대백화점이 결정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현대백화점이 컨벤션시티 조성 사업자로 알려진 현대건설을 의식하는 것 같다. 소송이 빨리 끝나지 않으면 에콘힐이 ‘제2의 판교 알파돔’ 수순을 밟게 될지도 모른다.”
―광교신도시 개발이익금을 놓고 수원시와 갈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최대한 수원시와 협조체계를 유지하겠지만 수원시가 요구하는 국제규모의 빙상장과 암벽등반장 조기착공 등은 현 재정 여건상 받아들이기 힘든 부분이다. 사업이 준공되면 개발이익금 전부를 광교에 재투자해야하기 때문에 그때가서 판단해도 늦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임대주택 사업 계획이 궁금하다.
“기존 주택매입 임대사업 200가구, 재건축매입 임대사업 150가구, 기존 주택 전세임대사업 500가구 등 다양한 임대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또 지속 가능한 ‘경기도형 주거복지모델’ 개발에도 힘을 기울이는 등 주거복지서비스 강화 기조를 이어나가겠다.”
―사회공헌활동을 계속하나.
“안성공도 국민임대주택단지 안에 건강클리닉, 사회적기업 아카데미, 북카페 등을 갖춘 통합복지시설 ‘참아름 희망마을센터’를 건립해 의료와 일자리, 여가 등 종합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다. 주거복지 분야 사회공헌활동은 지난해에 이어 활발히 할 계획이다.”
김만구기자/prime@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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