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되면 민생부터 살리겠다”박근혜 후보 경기남부권 유세 “수원을 명품도시로” 공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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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8대 대통령 공식선거운동 이틀째인 28일 오후 수원시 장안구 북수원홈플러스 앞에서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가 유세차량에 올라 손을 들며 유권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이준성기자 oldpic316@ |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는 28일 오후 평택역·오산역 광장에 이어 수원 장안구청옆 로터리 등에서 릴레이 차량유세를 펼치며 경기남부권 표심을 공략했다. 공식 선거전 이후 첫 도내 유세다.
박 후보는 이날 고희선 도당위원장, 김을동 의원 등과 함께 장안구청 옆 로터리에서 퇴근길 시민들을 상대로 집중유세를 통해 “문재인 후보는 실패한 과거 정권의 최고 핵심실세”라며 민생을 우선적으로 살리겠다고 표심을 자극했다.
그는 “그들이 정권을 잡고 제일 먼저 한일은 민생살리기가 아닌 국가보안법 폐지와 과거사 청산, 사학법 개정 등 자신들의 코드에 맞게 나라를 뒤엎는 일이었다”며 “당시 국가 채무가 엄청나게 증가한 것은 물론, 중산층은 급감했고 최악의 양극화를 비롯해 등록금과 부동산이 역대 최고로 폭등했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들이 또 정권을 잡으면 또다시 민생과 상관없는 이념에 빠져 갈등과 분열만 증폭시킬 것이 눈에 선하게 보인다”며 “문재인 후보와 그 세력이 하자는대로 한다면 대한민국은 국제사회에서 고아가 돼버릴 것이고 그 피해는 국민이 뒤짚어 쓰게 될 것”이라고 강도높게 비난했다.
박 후보는 “대통령이 된다면 무엇보다 민생부터 살리겠다”면서 “국민대통합으로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하고 국민의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시와 관련해서는 “부족한 경제자립기반을 더 채우고 관광자원과 첨단산업위주로 도시구조를 개편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여야 한다”라며 “수원을 경제활력이 넘치는 첨단산업도시, 문화가 숨쉬는 명품 관광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공약했다.
이날 박 후보는 경기남부권 유세에 앞서 충남 서북부권인 홍성·예산·서산·태안·당진·온양·천안을 거쳐 평택·오산 등 10개 지역을 차량으로 돌며 종일 ‘릴레이 유세’를 펼쳤다. <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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