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인터넷뉴스】수원시장애인복지단체연합회(회장 박동수)는 20일 오전 11시 월드컵컨벤션웨딩홀에서 삼성전기, 중앙침례교회, 대호관광의 후원으로 ‘제2회 수원시 장애인 합동결혼식’을 개최하였다.
관내 장애인 부부 5쌍(은봉기.이영순 부부, 방대진.김칠식 부부, 박흥식.한연희 부부, 이강수.최옥희 부부, 조택범.울지바야스갈랑 부부)을 대상으로 열린 이번 합동결혼식에는 민한기 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해 윤성균 제1부시장, 최희순 복지여성국장, 오성석 노인장애인과장, 최종현 수원시지체장애인협회 회장을 비롯한 각 장애인 단체장 및 회원 등 300여명의 하객들이 참석해 이들 부부의 앞날을 함께 축복했다.
행사는 먼저 박동수 연합회장의 대회사에 이어 민한기 수원시의회 부의장의 축사와 촛불 점화가 있었다.
윤성균 제1부시장의 주례로 진행된 이번 결혼식은 경제적 어려움과 개인적인 사정 등으로 그 동안 결혼식을 미루어오던 장애인 부부를 위해 마련되었으며, 결혼식에 참여한 5쌍의 부부에게는 연합회와 삼성전기, 중앙침례교회, 대호관광에서 마련한 제주도 신혼여행권과 LCD TV, 전기압력밥솥 등의 축하 선물이 전달되었다.
이어서 바퀴달린 성악가로 알려진 장애인 성악가 이남현씨가 아름다운 선율로 이들 부부에게 축하의 노래를 선물했다.
또한 결혼식이 끝난 후 5쌍의 부부들은 연합회에서 마련한 콜차량으로 수원시내를 한바퀴 돌아보고, 수원시청에 모여 기념촬영을 하는 등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도 했다.
한편 수원시장애인복지단체연합회 박동수 회장은 “이번 행사에서 축복 하에 결혼한 장애인부부를 위해 합동결혼식 외에도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행복한 가정을 만들 수 있도록 물심양면의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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