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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펀드 출시 32시간 만에 186억원

박근혜 펀드 출시 32시간 만에 186억원

朴 TV토론 시청률 16.1%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가 선거자금 마련을 위해 시작한 '박근혜 약속펀드'의 모금액이 27일 출시 32시간 만에 목표 금액(250억원)의 70%를 웃도는 186억원을 돌파했다.

지난달 출시한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의 '담쟁이 펀드'는 출시 하루 만에 55억원을 모았고, 목표액인 200억원 달성에 56시간이 걸렸던 점을 감안하면 속도 면에서는 박 후보가 조금 더 빠른 편이다.

이날 오후 6시 기준으로 펀드 모금액은 186억6,743만원이었고 총 8,434명이 참여했다. 서병수 선거대책위 당무조정본부장은 "26일 오전 10시 출시한 박근혜 약속펀드가 24시간 만에 총 105억 5,731만원을 모금했다"며 "간혹 고액을 투자한 사람도 있지만 대다수가 1만∼10만원의 소액이며 이런 속도라면 28일쯤 마감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까지 박근혜 약속펀드의 1인당 평균 모금액은 221만원으로 이는 3만4,800여명으로부터 200억원을 모았던 문재인 펀드의 1인당 평균 모금액(57만원)보다 많다. `박근혜 펀드'의 이자는 연 3.10%이며 당은 중앙선관위로부터 선거 비용을 보전 받으면 내년 2월28일 이를 펀드 가입자에게 상환한다.

한편 전날 밤 11시15분부터 지상파 3사의 동시 생중계로 실시된 박 후보의 TV 토론 시청률은 16.1%(AGB 닐슨미디어리서치)로 집계됐다. 지난주 실시된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전 무소속 후보의 TV 토론 당시 시청률(18.8%) 보다 낮은 수치다.

지역별로는 박 후보의 정치적 기반인 대구 지역이 19.4%로 가장 높았고 부산 17%, 대전 15.4%, 서울 14.9% 순이었다. 광주가 5.8%로 가장 낮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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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윤주기자 kkang@hk.co.kr